김무성, 22대 총선 출마 여부에 "결심 굳히는 과정"

김경록 기자 2024. 1. 8.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결심을 굳혀져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한 번 더 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면서도 "지금 퇴보하고 있는 타락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굳혀져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남 물갈이론에 "그렇게 하면 선거 진다"
"이준석 신당 성패, 국민의힘 공천에 달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김영삼민주센터는 5일 부산 연제구의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김영삼 대통령과 부산·울산·경남’이라는 주제로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해 9월5일 김무성 민주화추진협의회 회장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3.09.05. dhw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결심을 굳혀져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한 번 더 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면서도 "지금 퇴보하고 있는 타락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 역할을 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굳혀져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결심을 굳힌 것이냐'고 진행자가 묻자 "그런데 마지막 수순이라는 게 있다. 정치라는 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역에 가서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유권자들과 상의하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영남 현역 의원을 대거 교체해야 한다는 '물갈이론'에 대해 "그렇게 안 하리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면 선거 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지금 대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 당만 분열하지 않는 공천을 하게 되면 무조건 이기는 선거"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에 대해선 "소분열"이라고 말했다.

다만 "(영남 의원들이) 아무 이유 없이 공천을 못 받게 되면 가만히 있겠나"라며 "무소속으로 나가든지 이준석 신당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신당의 성패는 우리 당이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며 "공천에 부당하게 탈락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거기로 많이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산에서 6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