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은 누가 언제부터 신었을까?"…우리 주변에 있는 재미있는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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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문명은 공기처럼 우리의 일상을 감싸고 있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 속 곳곳에 있는 300여 가지 일상 속 사물의 유래와 원조, 그리고 파란만장한 역사를 두루 훑어본다.
오랫동안 인류가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일상적인 관습과 습관,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는 일상용품의 오래된 역사를 통해 장대한 인류의 문화와 문명의 유산을 하나하나 통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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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와 문명은 공기처럼 우리의 일상을 감싸고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의 하루 24시간, 365일은 '역사'로 가득 차 있다.
숟가락, 젓가락, 포크는 언제부터 식탁에 놓였을까? 식사 예법은 1000년 전인 중세와 21세기인 현대와 얼마나 다를까?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우리는 언제부터 토스트를 구워 먹을 수 있었을까? 옛날 사람들도 잠잘 때 잠옷을 입었을까?
이 책은 우리의 일상 속 곳곳에 있는 300여 가지 일상 속 사물의 유래와 원조, 그리고 파란만장한 역사를 두루 훑어본다. 오랫동안 인류가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일상적인 관습과 습관,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는 일상용품의 오래된 역사를 통해 장대한 인류의 문화와 문명의 유산을 하나하나 통찰할 수 있다.
세계적인 문화비평가인 저자는 수백 권의 방대한 참고문헌과 폭넓은 취재를 통해 온갖 사물의 역사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과 지적인 욕구를 채워준다. 300여 가지 사물을 주인공으로, 거기에 얽힌 수백 명의 사람들을 조연배우로 등장시킨 한 편의 역사 파노라마 같은 책이다.
수많은 미신과 행운의 상징들, 생일과 결혼, 장례 등 생로병사와 관련된 다양한 관습들, 화장과 화장실과 목욕탕, 침실 등에 관련된 시설들의 기원, 아름답고 잔혹한 동화와 동요의 유래, 화장품과 온갖 약의 발견과 발명의 역사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진다.
△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뜻밖의 세계사/ 찰스 패너티 글/ 이형식 옮김/ 북피움/ 3만3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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