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지구식단, '두유면 마라맛' 출시…"건강면 카테고리 강화"

2026년 전체 식품 매출 60% 지속가능식품으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풀무원식품은 '풀무원지구식단' 신제품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 마라 순한맛'을 출시하고 올해 두유면을 포함한 건강면 카테고리를 확장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풀무원지구식단은 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다. 건강에 관심 있는 MZ세대 고객 확보를 위해 영양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유면, 두부면 등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지구식단 두유면 키트 신제품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 마라순한맛. [사진=풀무원]

지난해 상반기 첫선을 보인 식물성 지구식단 Silky두유면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삶거나 헹굴 필요 없는 조리 간편성과 영양균형을 맞추면서 가볍게 식단 관리할 수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두유면은 같은 건강면 카테고리에 속한 두부면보다 초기 판매량이 많았지만, 두부면의 카니발라이제이션(신규 제품의 기존 제품 시장 잠식) 없이 성공적으로 매출 순증을 이뤄냈다"며 "두부면과는 또 다른 TPO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포지셔닝 한 덕분에 시장에 안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한 Silky두유면 마라 순한맛은 잔치국수, 비빔국수, 콩국수에 이어 4번째로 선보이는 두유면 키트 제품이다.

실키 제면 공법으로 만든 부드러운 면발과 식물성 로스팅 마라탕소스, 청경채 표고 건더기와 마라 향미유 등을 동봉했다. 마라 입문자도 즐길 수 있도록 맵기를 조절했다. 고식이섬유, 고칼슘에 단백질도 6g 함유됐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낸 두유면을 텐더와 함께 풀무원지구식단의 양대 플래그십 제품으로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연내 다양한 두유면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풀무원은 지속가능식품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드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지속가능식품을 식품 전체 매출의 65%까지 끌어올리고, 풀무원지구식단을 연 매출 1000억원 규모로 키우는 등 지속가능식품을 리딩하는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