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주택 군집지역, 병원·의사 수 월등히 더 많아

윤해리 2024. 1. 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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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저가 주택이 모여있는 지역의 인구 대비 병원과 의사 수가 고가주택이 모여 있는 지역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고가주택 군집지역의 병원 수는 2,547개, 저가주택은 2,521개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인구 만 명당 병원 수를 따져보면, 고가주택 군집지역은 25.5개, 저가주택은 14.9개로, 고가주택이 몰려 있는 지역이 월등하게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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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저가 주택이 모여있는 지역의 인구 대비 병원과 의사 수가 고가주택이 모여 있는 지역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고가주택 군집지역의 병원 수는 2,547개, 저가주택은 2,521개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인구 만 명당 병원 수를 따져보면, 고가주택 군집지역은 25.5개, 저가주택은 14.9개로, 고가주택이 몰려 있는 지역이 월등하게 많았습니다.

인구 만 명당 의사 수 역시 고가주택 군집지역은 50.9명, 저가주택 군집지역은 22.2명으로 두 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고가주택 군집지역의 평균 주택 공시가격은 13억 원, 저가주택은 2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저가주택 군집지를 공공병원과 의료원 설치 우선 지역으로 지정해 의료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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