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강보합으로 출발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미국 증권시장이 엇갈린 경제지표 확인 속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 마감한 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하며 출발했다.

8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11포인트(0.39%) 오른 2588.1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9억원, 16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28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 NAVER, LG화학,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상승하고 포스코퓨처엠, 셀트리온, POSCO홀딩스, 삼성SDI, 삼성물산, SK하이닉스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섬유·의복, 화학, 음식료업, 기계, 금융업 등이 상승 중이고, 의료 정밀, 철강·금속, 통신업, 유통업, 의약품, 증권 등이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5포인트(0.13%) 상승한 879.4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01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9억원, 6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 루닛, 에코프로비엠, 리노공업,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의 상승세가 보이고,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클래시스, JYP Ent., 이오테크닉스, 에코프로 등이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디지털, 운송·부품, 운송, 통신서비스, 전기·전자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금융, 음식료·담배, 의료·정밀, 오락, 건설, 비금속 등이 하락세에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0원(0.41%) 오른 13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나스닥·다우 지수는 각각 0.18%·0.09%·0.07% 오르며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과대 낙폭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12월 고용 강세에 국채금리 상승으로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강진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농업 취업자수는 이전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임금상승률도 전년·전월 대비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다만 ISM 서비스업 PMI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고, 하위 항목인 고용지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노동시장 강세 분위기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