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추가 제시안으로 채권단 신뢰 얻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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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안과 관련해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 참석자들은 태영 측이 이미 제시한 4가지 자구노력을 조속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 제시 등을 통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 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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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자구안과 관련해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 아침 수출입은행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경제수석, 산업은행 회장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어 태영건설의 최근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 참석자들은 태영 측이 이미 제시한 4가지 자구노력을 조속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 제시 등을 통해 채권단의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 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채권단에게는 태영 측의 실효성 있는 자구노력 의지가 확인되는 경우, 태영건설 워크아웃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재부는 회의 참석자들이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 추진이라는 기본 방침을 일관되게 견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여러 불확실성을 감안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안정과 건설업 지원, 수분양자·협력업체 영향 최소화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85조 원 수준으로 운영 중인 시장안정조치를 필요 시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는 등 상황별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관계기관 일일점검 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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