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순항…후보물질 1상 승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휴온스(243070)가 염증을 해소하는 방식의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속도를 낸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휴온스는 지난 5일 안구건조증 적응증을 대상으로 'HUC1-394'(NCP112) 임상 1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강한성인 60명 대상 ‘HUC1-394’ 안전승 등 평가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휴온스(243070)가 염증을 해소하는 방식의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임상시험에 속도를 낸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휴온스는 지난 5일 안구건조증 적응증을 대상으로 ‘HUC1-394’(NCP112) 임상 1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한성인 60명을 모집해 진행된다. HUC1-394 점안액을 단회 또는 반복 투여하면서 단계적으로 용량을 늘리는 연구다. 투여 시 안전성과 국소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한다. 24명에 대해서는 단회투여가 이뤄진다. 반복투여 대상자는 36명이다.
1차평가지표는 국소 안전성 평가다. 휴온스는 안구 자극과 안구 충혈 정도를 분석한다. 이상사례 등을 모니터링한다. 안전성과 내약성을 분석하기 위해 이상사례 발생과 관련한 건 수, 대상자 수, 중등도, 중대성 등을 연구한다.
HUC1-394는 지난 2020년 휴온스가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도입한 펩타이드 활용 신약 후보물질이다. 전임상에서 통해 G단백질결합수용체 FPR2(N-Formyl Peptide Receptor)를 특이적으로 표적해 아토피피부염 대상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펩타이드는 50여개 이하의 아미노산이 연결된 물질이다. 단백질보다 크기가 더 작은 것이 특징이다. 종류에 따라 체내에서 염증 방지, 세포 활성화, 세포 생성 촉진 등의 역할을 한다.
앞서 휴온스는 2019년 12월 HUC1-394의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 조절과 관련된 염증해소 기전을 활용할 시 아토피 외 추가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휴온스와 노바셀테크놀로지는 공동연구, 기술 교류를 통해 HUC1-394의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추가적인 전임상을 진행해 HUC1-394의 안질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막이 안구 표면에 충분한 윤활 작용을 나타내지 못해 안구 표면이 건조하게 되고 이로 인해 눈의 불쾌감과 자극 증상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눈 기름샘인 마이봄샘 기능 장애와 면역 시스템이 얽혀 악순환이 반복돼 눈물막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 주요 증상은 눈 가려움, 충혈된 눈, 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는 것 등이다.
휴온스와 노바셀테크놀로지의 HUC1-394 개발 협력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 중 하나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신약 연구개발(R&D) 등을 위해 한 기업이 내재하고 있는 역량 뿐만 아니라 타 기업, 연구소 등과 같인 외부 기관과 협력해 혁신을 이루는 방식이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포스텍에 기반을 둔 펩타이드 면역 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2세대 ‘펩티로이드’를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 1상을 완료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지분 16.8%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j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사혼' 박영규, 가슴으로 낳은 18세 딸 첫 공개 "살아가는 의미"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 구독자와 2년 동거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