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웅정 "이번 아시안컵 우승하면 안 된다" 도대체 왜?
김서연 기자 2024. 1. 8. 09:24
'역대 최강'이라고 평가 받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
64년만에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거란 기대도 큽니다.
그런데 '캡틴'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손 감독은 지난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안된다"고 말했는데요.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승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친 겁니다.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과의 대결 전망에 대해서도 "실력이나 투자 면에서 한국은 일본에 상대가 안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텅 빈 실력으로 어떻게 일본을 앞섰다고 해도 그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아들만큼이나 한국 축구를 아끼는 마음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손 감독은 "당연히 한국이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그 결과에 도취해 한국 축구가 병 들까 봐 걱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64년만에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거란 기대도 큽니다.
그런데 '캡틴'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손 감독은 지난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안된다"고 말했는데요.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우승하는게 오히려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친 겁니다.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과의 대결 전망에 대해서도 "실력이나 투자 면에서 한국은 일본에 상대가 안 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텅 빈 실력으로 어떻게 일본을 앞섰다고 해도 그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아들만큼이나 한국 축구를 아끼는 마음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손 감독은 "당연히 한국이 우승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그 결과에 도취해 한국 축구가 병 들까 봐 걱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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