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구독료만으로 원하는 차량 이용… MZ세대 인기, 트라이브 獨 완성차 리스 가능 쏘카 ‘퇴출근패스’ 운영[별별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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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자동차 구매 및 유지에 드는 비용 부담을 덜면서도, 원하는 차량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더트라이브가 선보인 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는 초기 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완성차 3사와 포르쉐, 제네시스 같은 고급 차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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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포컴퍼니, 기업체 특화이동
글로벌시장 年 35% 성장 전망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자동차 구매 및 유지에 드는 비용 부담을 덜면서도, 원하는 차량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더트라이브가 선보인 자동차 구독 서비스 ‘트라이브’는 초기 비용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완성차 3사와 포르쉐, 제네시스 같은 고급 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차량 리스는 약정 기간이 3∼5년이지만, 트라이브는 1년 단위의 짧은 계약 기간과 6개월 사용 시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계약 기간 세차, 정비 등 차량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일반 번호판도 사용할 수 있다.
스타트업 레인포컴퍼니는 도심·공항 인근에 대형 스마트 차고지를 구축해 220여 대의 고급 차량과 훈련된 전문 의전 쇼퍼(수행기사), 고객별로 최적화한 기업체 특화 이동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대형 법무법인과 글로벌 기업, 특급호텔, 대형병원 등의 고위 임원 정기 출퇴근은 물론, 업무미팅, 출장, 심야 귀가 서비스, 공항·골프장 이동서비스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손잡고 항공권 예매 이용객들에게 공항으로 픽업 또는 귀국 시 귀가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쏘카는 직장인 맞춤형 자동차 구독 서비스인 ‘퇴출근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퇴출근패스는 일정 대여료, 보험료, 그리고 주차비가 포함된 월 구독료를 내면 평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최대 16시간 동안 쏘카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이다. 소형 SUV와 준중형 세단 대여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쏘카는 “구독자들은 구독료 외에 이동한 거리만큼 내는 주행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차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MI)에 따르면 자동차 구독 시장은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35%의 성장률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도 신차 홍보와 함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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