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멀고 먼 20% 고지..그래도 희망은 있다 [★FOCUS]

이경호 기자 2024. 1. 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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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유이, 하준의 멜로를 앞세워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의 시청률이 되살아났다.

지난 7일 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 31회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19.0%를 기록했다.

이 시청률은 당시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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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유이와 하준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유이, 하준의 멜로를 앞세워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의 시청률이 되살아났다.

지난 7일 방송된 '효심이네 각자도생' 31회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으로 19.0%를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직전 방송분(30회. 1월 6일) 시청률 17.5%보다 1.5%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지난해 연말 시청률 정체기에서 탈출했다. 다시금 시청률 20% 고지 점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지난해 9월 16일 첫 방송했다. '하나뿐인 내편' 이후 4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 주연으로 복귀한 유이와 다양한 장르 드라마에서 활약한 하준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위태로웠다. 초반 시청률이 흔들린 것. 2회 18.4%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률 20% 고지 점령을 기대케 했다. 이후 4회 시청률이 11.1%로 집계되면서,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시청률이 소폭으로 상승, 하락을 반복했다. 15%~17%대를 유지했고, 지난해 12월 17일 25회 방송분이 18.8%의 시청률을 기록, 모처럼 시청률 반등에 나섰다. 이 시청률은 당시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다.

반등을 기대했던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26회에서 시청률 15.8%, 이후 27회 17.5%를 기록하며 앞서 상승 기세를 잇지 못했다. 그리고 2023년 12월 31일 29회가 시청률 16.2%를 기록하면서, 2023년을 마무리했다. '시청률 20% 고지'는 멀어졌다.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사진=아크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30회는 1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19.0%를 기록, '시청률 20%' 능선 넘기를 눈 앞에 두게 됐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시청자 사이에서 호불호가 엇갈렸던 전작 '진짜가 나타났다!'보다 큰 시청률 위기에 빠져있다. '진짜가 나타났다!'는 2회 20.8%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청률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렸던 '효심이네 각자도생'. 이번 시청률 상승이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최근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주인공 이효심(유이 분), 강태호(하준 분)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면서 안방극장에 설렘을 유발 중이다. 효심-하준의 멜로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시청률도 기사회생했다. 여기에 효심 엄마 이선순(윤미라 분), 오빠 이효성(남성진 분)이 효심-태호의 교제를 반대하고 나서 '걸림돌'로 등극해 극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극 중 여러 인물들의 각자도생 스토리까지 등장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만큼 '위기의 시청률' 타파에도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유이, 하준이 극 초반과 달라질 모습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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