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강한글정원·양평 스튜디오정원, 경기도 민간정원 등록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여주 '여강한글정원'과 양평 '스튜디오 정원'을 제4호와 제5호 경기도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여강한글정원은 여주시산림조합이 여주시 월송동에 2천371㎡ 규모로 조성했다. 한글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조각보 형식의 정원으로 정원교육센터, 정원용품 판매장과 연계돼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해볼 수 있다.

스튜디오 정원은 양평군 강상면에 2천380㎡ 규모로 조성된 개인 소유 정원이다. 정원시설물, 조형물을 직접 디자인해 민간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이 있다.

도는 지난해 1월 정원산업과 신설 이후 1년간 총 5개 민간정원을 등록했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법에 따라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하고 주차장·화장실과 같은 편의시설을 갖추는 등 민간정원 등록 기준을 충족한 곳 중에서 정원 품질과 관련법 등을 검토한 후 등록을 결정한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문화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특색있고 우수한 정원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등도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민간정원 등록 현황

(자료: 경기도)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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