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호 시몬스 대표, 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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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의 제조공법 특허를 모두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를 난연 매트리스로 바꿀 경우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시몬스 측 설명이다.
시몬스가 공개키로 한 특허는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으로, 다른 침대 제조사들도 이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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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할 수 있는 일 고민 끝에 공개 결정"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의 제조공법 특허를 모두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침대는 화재시 불에 빠르게 타면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대표적 가구로, 실내 전체를 화염에 휩싸이게 만드는 '플래시 오버' 현상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를 난연 매트리스로 바꿀 경우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시몬스 측 설명이다.
시몬스가 공개키로 한 특허는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으로, 다른 침대 제조사들도 이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캐나다·영국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선진국에서는 난연 매트리스만 유통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난연 매트리스 관련 법규가 미비하다. 시몬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국내 최초로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있다. 2020년에 특허를 취득했다.
안 대표는 "겨울철 잇따른 화재 등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했다"며 "다른 회사들도 함께 난연 매트리스로 바꿔 나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공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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