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입당 이상민 "한동훈 정치 초보 아니다..내가 많이 배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5선 중진 이상민 무소속 의원은 8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정치에 대해 저보다 훨씬 더 고단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6일 한 위원장과 만남에서 나눈 얘기들을 전하며 "제가 좀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은 정치 초보가 아니었다"며 "아주 전략적으로 굉장히 능란했고, 한국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꿰뚫고 있는 통찰력과 식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5선 중진 이상민 무소속 의원은 8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정치에 대해 저보다 훨씬 더 고단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6일 한 위원장과 만남에서 나눈 얘기들을 전하며 "제가 좀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에 가서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적극 수록한다고 밝힌 것은 물론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두에서 정답을 찾겠다'고 한 것, 또 경기도에서 사회·경제·문화·학벌 디지털 격차를 극복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재명 대표 피습 직후 혐오와 격멸 언동에 대한 단호한 엄중 조치, 이런 것들이 저의 정치 철학이나 아젠다에 똑같이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짜 오랜만에 벗을 만나서 의기투합하는 아주 유쾌한 자리"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한 위원장은 정치 초보가 아니었다"며 "아주 전략적으로 굉장히 능란했고, 한국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꿰뚫고 있는 통찰력과 식견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된다 점에 대해서 저하고도 상당 부분 일치했다"며 "물론 모든 게 다 일치한 것은 아니겠지만 참 기뻤고 유쾌했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에서 재의결을 해야 할 쌍특검 법안(50억 클럽 특검법 및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과 다른 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할 때 공동발의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상당히 곤혹스럽고 부딪히는 현안들 아니겠느냐"며 "국민의힘에서 정해진 입장이 있는데 '저 혼자 또 어떻다'고 하면 정착도 못하고 파열음을 내고 결례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숙고를 해보고 조화로은 방안을 생각하도록 해보겠다"고 덧붙였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인, 점점더 오래 앉아 있는다"...둘중 하난 `운동부족`
- 친형수 왜 그랬을까…`황의조 사생활 영상 유포` 혐의 관련 오늘 첫 재판
- "트럼프 대선후보 자격 박탈 안된다"…美국민 54%가 반대
- 거실서 숯불에 고기 구워먹다 `큰일`…일가족 3명 가스 중독
- 김건희 특검 거부한 尹, 제2부속실 카드로 민심 달랜다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