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잠긴 차량서 의식 희미한 원로배우 남포동 씨 구조

유영규 기자 2024. 1. 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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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1시 14분쯤 경남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원로배우 남포동(79) 씨가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차 안에 사람이 혼자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차량 창문을 부수고 남 씨를 밖으로 꺼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 씨가 말은 하는데,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구조 당시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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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1시 14분쯤 경남 창녕군 부곡면 창녕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원로배우 남포동(79) 씨가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로 구조됐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차 안에 사람이 혼자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이 차량 창문을 부수고 남 씨를 밖으로 꺼냈습니다.

차 안에는 술병과 뭔가를 태운 듯한 양동이가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 씨가 말은 하는데, 의식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구조 당시를 전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남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 씨는 영화 투캅스 2·3 등 1980∼2000년대에 걸쳐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한 원로배우지만, 사업 실패 등으로 생활고를 겪어 왔습니다.

그는 온천으로 유명한 창녕군 부곡면의 한 모텔에서 오랫동안 살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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