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회도 편의점서 찾는다…CU, 픽업 서비스 수도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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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의 일환인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기존 서울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확대 운영한다.
CU는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 화면에도 구현해 고객 접점을 더 넓힌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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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의 일환인 '수산시장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기존 서울 지역에서 수도권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비스 확대 지역은 파주,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 총 21개 시(市)다. 단 읍이나 면, 리와 도서·산간 지역은 제외다.
이에 맞춰 CU는 서비스 운영 점포도 지난해 말 400여점에서 올 상반기까지 수도권 확대 지역 내 1500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앞서 CU는 2022년 수산물 전문 유통 플랫폼인 인어교주해적단과 손잡고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선보였다. 낮 12시 전에 주문한 노량진, 가락동 수산시장의 회를 당일 오후 8시 이후 집 근처 편의점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인어교주해적단 애플리케이션 내 CU 제휴 상점에서 상품 구매 시 편의점 픽업을 선택해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상품 수령을 위해서는 점포 근무자에게 주문 번호가 적힌 접수 안내 메시지를 보여주면 된다.
회는 신선도 유지가 가장 중요한 상품인 만큼 전용 박스에 포장돼 배송되고 점포에서는 고객 수령 전까지 점포 냉장고에서 안전하게 보관된다. 당일 밤 10시까지 수령하지 않은 상품은 다음날 폐기된다.
편의점 픽업을 선택하면 일반 배달 대비 배송비가 최대 45% 저렴하다. 특히 부재 시 배달 시간에 맞춰 상품을 수령해야 하는 부담도 덜 수 있다.
CU는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 화면에도 구현해 고객 접점을 더 넓힌다. 포켓CU의 '회 픽업' 아이콘을 누르면 인어교주해적단 앱으로 연결돼 해당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CU의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론칭 한 달 만에 이용 건수 150건을 넘었고 지난해 말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4500건을 기록했다. 특히 활어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74.1%가 이 서비스를 한 번 더 이용했다.
이에 맞춰 CU는 제휴 횟집 수와 서비스 운영 점포 수를 서비스 론칭 초기 대비 각각 3.9배, 18.4배 확대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활어회 픽업 서비스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점포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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