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개막전 최종일 10언더파 몰아쳐 반등에 성공 [PGA 더 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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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2024 정규시즌 개막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계속된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11개 버디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10언더파 63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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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2024 정규시즌 개막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계속된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대회 4라운드에서 11개 버디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10언더파 63타를 쳤다.
첫날 8언더파, 둘째 날 7언더파를 작성하며 오프닝 이틀 동안 공동 2위를 달렸던 임성재는 전날 무빙데이에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해 최종 합계 25언더파 267타로 마무리했다.
한국시각 오전 9시 현재 일부 선수들이 최종라운드를 진행 중인 가운데 임성재는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1번홀(파4)에서 10m 가까이 되는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기분 좋게 출발한 임성재는 정교한 아이언 티샷을 앞세운 2번홀(파3)에서 1.2m 버디를 낚았다. 이어진 3번홀(파4)의 5.5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으면서 초반에 3연속 버디를 써냈다.
두 번째 샷에서 실수가 나온 4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은 임성재는 7번홀(파4) 1.9m 버디로 만회한 뒤 9번(파5)과 10번홀(파4)에서 연달아 1.3m 버디를 추가하며 순항했다.
특히 12번홀(파4)부터 15번홀(파5)까지 뽑아낸 4개 연속 버디가 하이라이트였다. 파4 홀에서는 2m 안팎의 기회를 만들었고, 파5 홀에선 투온 2퍼트 버디로 연결했다.
잠시 숨을 고른 임성재는 마지막 홀(파5) 세 번째 샷을 홀 1.5m 옆으로 보내 가볍게 버디로 홀아웃했다. 이 대회에 네 번째 출전인 임성재는 2021년 공동 5위, 2022년 공동 8위, 지난해 공동 13위일 정도로 꾸준한 플레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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