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파’ 이지혜, 뜻밖의 브레인 등극 (놀던언니)
가수 이지혜가 반전 영어 실력을 공개한다.
9일(화) 방송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 7회에서는 새해맞이 ‘짝꿍 특집’ 2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리나X이지혜X아이비X나르샤X초아의 ‘놀던언니 팀’과 게스트인 트루디X자이언트핑크X미료X장은아X레이나의 ‘짝꿍 팀’으로 나뉘어 우정은 잠시 뒤로하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벌인다.
이날 양 팀은 ‘놀던 골든벨’ 미션으로 ‘최고의 브레인’을 가린다. 개그맨 최성민이 ‘노는 언니’에 이어 ‘놀던 언니’에 출격, 언니들의 환영 속에 퀴즈 진행자로 나선 가운데, 퀴즈 시작 전 그는 “채리나 씨가 가방끈이 짧아서 ‘골든벨’에서 가장 약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다”고 채리나를 도발한다. 그러자 채리나는 “가방끈이 너무 짧아서 요즘 손가방으로 불린다”고 쿨하게 인정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하지만 채리나는 “기대치가 낮은 만큼 오늘 반전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다진다.
본격적으로 퀴즈가 시작되자, 채리나는 여지없이 ‘허당 면모’를 드러내 동생들의 핀잔을 듣는다. ‘돌 하나를 던져 두 마리의 새를 잡는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에 ‘일타쌍피’라는 답을 적어 현장을 초토화하는 것. 급기야 채리나는 자신이 부른 노래 제목까지 틀려, ‘놀던언니 팀’의 ‘구멍’으로 지목된다.
이런 가운데, 이지혜는 호주에서 2년 6개월 유학한 경험을 살려 영어 단어를 완성하는 퀴즈에서 맹활약해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러나 전원 통과를 예상한 ‘프랑스의 수도’ 문제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오답을 내놓아 소름을 유발한다. 반면 아이비는 ‘패자부활전’ 직전까지 ‘놀던언니 팀’의 유일한 생존자로 ‘짝꿍 팀’에 맞서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에 최성민은 “(문제를) 틀린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데, 아이비는 즉각 “뉴스 보고 공부 좀 합시다!”라고 나르샤를 쳐다보며 돌직구를 날린다. 나르샤는 찔린 듯 “네 알겠습니다”라고 한 뒤, 고개를 들지 못해 ‘웃픔’을 안긴다.
9일(화) 오후 8시 40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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