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안전성 다 높였다… 6년 만에 확 달라진 지프 ‘랭글러’ [자동차]

장병철 기자 2024. 1.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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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더의 대명사'로 불리는 지프 '랭글러'(사진)가 6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지프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차량인 랭글러는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 대가 넘게 팔린 차종이다.

지프는 더 뉴 랭글러의 외관에 대해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37년간 쌓아온 '오프로드 DNA'의 유산을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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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주행안정시스템 기본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 탑재

‘오프로더의 대명사’로 불리는 지프 ‘랭글러’(사진)가 6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지프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차량인 랭글러는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 대가 넘게 팔린 차종이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 산하 SUV 브랜드인 지프는 2017년 내놓은 5세대 랭글러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2024 랭글러’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전용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커넥티드 시스템,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을 탑재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프는 더 뉴 랭글러의 외관에 대해 지난 1986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37년간 쌓아온 ‘오프로드 DNA’의 유산을 바탕으로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더 뉴 랭글러는 최고 출력 272마력(5250rpm), 최대 토크 40.8㎏·m(3000rpm)의 성능을 낸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저단 기어를 갖춰 오프로드와 일상 주행에 모두 최적화됐다. 안전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적용됐다. 도어를 떼고 주행하는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 앞좌석 옆에 ‘그랩 핸들’을 마련했고,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국내에서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스포츠 S 6970만 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890만 원, 파워탑 8240만 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040만 원, 파워탑 8390만 원 등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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