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4Q 호실적에 'GLP1' 중심 신약 가치 확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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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난 4분기 호실적 이후 자체 개발 신약의 가치 확대는 여전히 낮은 멀티플을 더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기준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은 13배로 피어(Peer) 대비 부담이 없다"며 "신약 가치 감안 시 더욱 낮아지고 GLP1 시장 확대 속에서 파이프라인이 지속 주목받을 경우 멀티플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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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난 4분기 호실적 이후 자체 개발 신약의 가치 확대는 여전히 낮은 멀티플을 더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007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64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410억원, 북경한미 또한 중국 호흡기 질환 유행으로 매출이 22% 늘어난 10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낮아진 위안화 레벨은 원화 매출에서의 변수가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 증가한 1조6174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527억원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수기 효과는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평가다.
박 연구원은 'GLP1' 트리플 약물 관련 신약 가치에 주목했다. 그는 "새로운 비만치료제는 GLP1, GCG, GIP 삼중 작용제로 'NASH 삼중 작용제'와 다른 비율로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라며 "지난 6월 미국 당뇨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 3상에서 과거 대비 고용량 사용, 체중 감량 효과 확대가 기대되며 오는 2027년 출시가 목표다. 아울러 '벨바라페닙'은 국내 1상을 완료했으며 'NRAS 흑색종' 대상 글로벌 1상 결과에 따라 개발 방향이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기준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은 13배로 피어(Peer) 대비 부담이 없다"며 "신약 가치 감안 시 더욱 낮아지고 GLP1 시장 확대 속에서 파이프라인이 지속 주목받을 경우 멀티플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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