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최근 리그 5경기 5골인데..."히샬리송? 브라질 국적 아니면 4부 리그 선수" PL 출신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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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출신 공격수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히샬리송을 맹비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올 시즌 현재까지는 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시즌이다.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이미 4골이나 많은 수치다. 그러나 아그본라허는 히샬리송의 활약에 감명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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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프리미어리그(PL) 출신 공격수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히샬리송을 맹비난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올 시즌 현재까지는 히샬리송이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시즌이다.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이미 4골이나 많은 수치다. 그러나 아그본라허는 히샬리송의 활약에 감명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토트넘과 번리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이후 "경기를 보면서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다. 특히, 히샬리송은 제대로 볼 컨트롤을 하지 못하고 공을 지켜낼 만큼 힘도 없다. 연계는 물론 스피드가 느려 침투도 안 된다. 히샬리송이 브라질 출신이 아니었다면 4부 리그에서 뛰고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당시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앞두고 정상급 공격수를 원했다. 에버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검증을 마친 히샬리송이 후보로 낙점됐다. 그는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었다.
이에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991억 원)를 지불하고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초반에도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나섰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인해 수술까지 받았다. 한 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던 히샬리송은 복귀한 뒤에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신고한 그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38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지만 슈팅 2회(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24회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아그본라허가 맹비난을 보낸 것. 아그본라허는 2005년 아스톤 빌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10년 넘게 그곳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2018년 은퇴 후에는 방송 패널로 활동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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