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배우 꿈꾼 서울시민 29명, 세종문화회관서 꿈 이뤘다

장병호 2024. 1. 8. 08: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 제15기 '시민연극교실'이 6개월 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6~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셰익스피어의 '햄릿',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했다고 8일 전했다.

서울시극단 단원들이 '시민연극교실' 최종 공연작품 선정과 연습, 실연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한편 2024년 시작하는 서울시극단 제16기 '시민연극교실'은 오는 7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극단 제15기 '시민연극교실'
6개월 교육 마치고 6~7일 공연 발표
올해 16기 수강생 7월 중 모집 예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 제15기 ‘시민연극교실’이 6개월 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6~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셰익스피어의 ‘햄릿’,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했다고 8일 전했다.

서울시극단 제15기 ‘시민연극교실’ 발표회 중 ‘한여름밤의 꿈’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시민연극교실’은 세종문화회관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극단이 서울시민에 연극 이론과 체험, 실연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15기 수강생을 모집해 29명의 시민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약 6개월 간 서울시극단 단원들로부터 전문적인 지도를 받았다.

서울시극단 단원들이 ‘시민연극교실’ 최종 공연작품 선정과 연습, 실연 등 이론부터 실습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연극에 대한 기본 이해, 인식증진, 창의력과 표현력 교육, 참여자 유대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서울시극단 단원 김신기, 이승우가 연출로 참여해 각각 셰익스피어의 ‘햄릿’, ‘한여름 밤의 꿈’을 무대에 올렸다. 제15기 ‘시민연극교실’의 송은승 시민배우장은 “오랜 꿈이었던 연극배우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라 모든 시간이 소중했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 마지막 날인 지난 7일에는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등이 참석해 발표회 공연을 관람했다. 안 사장은 “시민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멋있고 인상깊었다”며 “6개월 간 시민연극교실을 참가하며 얻은 영감과 무대 위에서 열연했던 경험을 가지고 일상에서도 늘 용기 있게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단장은 “매년 감동적인 무대가 만들어진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면서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시작하는 서울시극단 제16기 ‘시민연극교실’은 오는 7월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관련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극단 제15기 ‘시민연극교실’ 단체 사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