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김태헌, 생활고로 알바 전전→"월 매출 1억 4천" 고깃집 사장 근황[Oh!쎈 포인트]

[OSEN=김나연 기자]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이 '복면가왕'에서 깜짝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8월의 크리스마스'와 '함박눈'의 2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8월의 크리스마스'는 싸이 '예술이야', '함박눈'은 이하이의 'Rose'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승자는 '함박눈'이었다.

이에 '8월의 크리스마스'의 정체가 공개됐고, 그는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이었다. MC 김성주는 "무대를 장악하는 힘이 있지 않냐"며 "최근 근황이 근면성실과 관련된 기사가 났더라. 화제가 많이 됐다"고 물었다.

김태헌은 "제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물류센터 일을 했었다. 1년정도 일하다가 촬영 제의 받아서 인터뷰를 했더니 많은분들이 너무 감사하게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더라. 그래서 너무 많은 힘을 받았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지금 좋은일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고, 김태헌은 "뮤지컬이 끝났다. 배우로서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새 출발을 준비중인 근황을 알렸다. 또 "점장되셨다면서요"라는 질문에 그는 "맞다. 이번에 김치 고깃집 점장이 됐다"며 "월 매출 1억 4천"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이제 슬슬 매출 러닝개런티를 요구할때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태헌은 "아예 혼자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것도 처음이고 거의 8년만에 방송에서 노래를 부를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았나 생각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BMK는 "1라운드에서 제가 작곡가라고 한번 유추했다. 그때 느꼈던 느낌은 호흡이나 음정이나 열심이 끝까지 성실하게 부른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저희가 뒷쪽에서 거의 같은 생각으로 얘기를 계속 했었다. 그 성실함이 노래에 묻어져 나오는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김성주는 "멤버들 잘된 분들이 꽤 많다"며 제국의 아이들 멤버인 황광희, 임시완, 김동준, 박형식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복면가왕' 나오는걸 아는 분이 있냐"고 물었고, 김태헌은 "형식이, 동준이에게 방송 출연하게 됐다고 물어봤더니 '형 행사 많이 했으니 자신감있게 노래 부르고 와라'고 응원해주더라. 힘 엄청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광희씨는 본인 미담을 전해주라고 했다더라"라는 질문에 김태헌은 "맞다. 광희 형 만나면 용돈을 준다. 편의점 ATM기 가면 현금을 많이 뽑을수 없다. 편의점 몇군데 돌아서 현금 뭉치로 활동 많이 못하는 멤버들한테 챙겨주더라. 생일도 2주 전에 '나중에 스케줄때문에 못 챙겨줄것 같아서 지금 계좌이체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다만 재결합에 대해서는 "잠깐 나왔다가 금방 들어갈 바에는 활동을 제대로 하자는 얘기를 가끔씩 한다. 아직은 조금더 기간을 둬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상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계획을 묻자 그는 "뮤지컬도 솔로앨범도 열심히 준비해서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드리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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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