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英 BESS 대형수주·美 수출 긍정적…투자의견 '매수' -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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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LS(006260)일렉트릭에 대해 2022년 수주 고성장 이후 2023년은 숨고르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연초부터 대형 수주건을 공시한데다 북미 업체에 고압변압기를 직수출하기로 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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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LS(006260)일렉트릭에 대해 2022년 수주 고성장 이후 2023년은 숨고르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연초부터 대형 수주건을 공시한데다 북미 업체에 고압변압기를 직수출하기로 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 1조122억원, 영업이익 611억원, 영업이익률은 6.0%”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4% 대폭 증가하나 전분기대비 13% 감소하며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다소 미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기기와 전력인프라, 신재생 등은 미국과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 견조하고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자동화는 고금리 및 경기침체 영향으로 부진하다고 성 연구원은 평가했다.
2023년 연결영업실적은 매출은 4조2123억원, 영업이익은 3179억원, 영업이익률은 7.5%로 2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 전망치에 미달할 것으로 봤다.
수주는 2022년 106% 고성장 후 2023년 숨고르기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그러나 2024년은 연초부터 대형 수주건이 터지는 등 출발이 매우 좋다”며 “지난 3일 영국 번리 베스 리미티드와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수주건이 공시됐는데 이는 영국에서의 두번째 대형 ESS 수주건”이라고 했다.
북미 로컬 업체에 국내 생산 제품을 직수출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북미시장 대형 생산거점 부재라는 경쟁력 열위 포인트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대형 로컬 업체 몇 군데와 국내 생산 배전반, 배전변압기, 고압변압기 등 직수출을 타전 중”이라며 “최근 북미 로컬 업체 한 군데로부터 고압변압기 수주를 획득했다”고 했다.
계약업체 상대와 납품대수, 금액 등은 미공개지만 미국시장 직수출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사우디 네옴시티와 관련해서도 수배전 단계 중저압 기기 수주기회가 향후 2~3년 안에 올 것으로도 내다봤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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