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삼성SDI 4Q 실적 아쉽지만 올해 기대…목표가 하향"

김정현 기자 2024. 1. 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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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삼성SDI(006400)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7년 북미 내 삼성SDI의 예상 배터리 생산능력(CAPA)은 100기가와트시(GWh)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가동 예정이었던 스텔란티스 JV 공장이 올해 2분기 조기 가동, 2025년 본격 양산해 북미 시장 본격 진출과 IRA AMPC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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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스텔란티스.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IBK투자증권이 삼성SDI(006400)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70만원으로 하향했으나 올해 성적을 기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가 2023년 4분기 매출액 5조9991억원, 영업이익 41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매출액 6조2000억원, 영업이익 5230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EV향 중대형 전지 부문은 유럽향 수요는 견조하나 북미향 수요가 감소해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2조8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소형전지 부문은 전방 수요 둔화 지속으로 전동공구향 매출이 감소한 1조8000억원이 예상되고, ESS 부문은 3분기 수요 이연 효과가 기대됐으나 판매 증가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4년부터 미국 전기차 보조금 대상 차종이 43개에서 19개로 감소한 가운데 삼성SDI 수혜 차종 8종으로 가장 많은 만큼, 배터리 기업 중 북미 내 수혜 강도는 가장 좋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2027년 북미 내 삼성SDI의 예상 배터리 생산능력(CAPA)은 100기가와트시(GWh)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가동 예정이었던 스텔란티스 JV 공장이 올해 2분기 조기 가동, 2025년 본격 양산해 북미 시장 본격 진출과 IRA AMPC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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