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당분간 실적 부진…주가 약세 전망-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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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현대차에 작년 4분기 실적 부진과 올해 연간 판매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조4630어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더불어 "4분기 실적 부진과 내수·미국 시장에 대한 시각 조정으로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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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현대차에 작년 4분기 실적 부진과 올해 연간 판매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8만5000원에서 7% 하락 조정한 2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조4630어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조업일수 감소, 내수 침체로 4분기 성수기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쳤고, 연말 판촉 활동과 미국 인센티브 증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각종 비용이 발생했으며, 러시아 법인 매각에 따른 일회성 손실이 약 4700억원 비용을 인식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수 시장 수요 둔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2024년 연간 판매도 약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신형 싼타페 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2024년 내수 판매가 7.6% 감소할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한 점도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인센티브에 대해선 "재고 누적으로 인센티브 증가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며 "현대차의 작년 4분기 대당 인센티브는 전년 대비 158.4% 상승한 2495달러, 산업 인센티브는 전년 대비 117.5% 증가한 2519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의 신차·중고차 가격은 점차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시장 재고는 전년 대비 90만대 증가한 256만대로 2023년을 마무리했다. 올해 미국 시장의 경쟁 강도는 2023년 대비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더불어 "4분기 실적 부진과 내수·미국 시장에 대한 시각 조정으로 당분간 주가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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