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엔씨소프트, 신작 TL 흥행 부진…목표가 18% 하향"

김정은 기자 2024. 1. 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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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은 8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5종의 PC 게임의 특별한 업데이트 없이 매출의 자연 감소와 함께 TL의 흥행 부진에 따른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국내 흥행 부진에 따라 2024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지역 합산 실적 추정치도 기존 대비 약 45%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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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8일 엔씨소프트(036570)의 목표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작 TL 흥행 부진으로 글로벌 추정치를 낮춰잡으면서다. 투자 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4545억원, 영업이익은 84.3% 줄어든 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기존 5종의 PC 게임의 특별한 업데이트 없이 매출의 자연 감소와 함께 TL의 흥행 부진에 따른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국내 흥행 부진에 따라 2024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지역 합산 실적 추정치도 기존 대비 약 45%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케팅비는 직전 분기 대비 64.3% 증가한 45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달 TL의 국내 출시와 모바일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L의 국내 성과가 부진함에 따라 글로벌 흥행 기대감 역시 많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 상반기 모바일 게임 2종(배틀크러쉬, 블로S)이 출시 예정이나 기존 모바일 게임 대비 저과금의 비즈니스모델로 실적 기여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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