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미국 시장 장악력 커질 것…"저가 매수 유효"-한화

김창현 기자 2024. 1. 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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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농심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8일 분석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농심의 해외 합산 매출액이 역신장하며 피크아웃 우려에 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매출 부진은 미국 2공장 신규 가동 이후 과재고가 해소되는 잠깐의 성장통이었을 뿐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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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농심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은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농심의 해외 합산 매출액이 역신장하며 피크아웃 우려에 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매출 부진은 미국 2공장 신규 가동 이후 과재고가 해소되는 잠깐의 성장통이었을 뿐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같은 기간 경쟁사 닛신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농심의 점유율이 하락한 듯 해석됐다"며 "닛신의 호실적은 가격 인상 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의 경우 쌀, 파스타, 면 시장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라며 "최근 들어 아시안 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며 기업들의 협상력도 제고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시장 성장의 잠재력이 높은 상황에서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해외 생산, 유통 체계가 구축된 글로벌 라면 시장 점유율 5위 기업 농심은 주가수익비율(PER) 11.2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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