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결정력, 제수스는 부상→전설도 "킬러 필요해!" 외쳐...아르테타는 "ST 영입 비현실적"

신동훈 기자 2024. 1. 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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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영입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아스널은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하면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종료 직전 루이스 디아스에게 쐐기골을 헌납해 경기는 아스널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아스널 전설의 공격수 이안 라이트는 리버풀전 이후 "우리는 킬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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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영입 가능성에 고개를 저었다.

아스널은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리버풀에 0-2로 패하면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카이 하베르츠, 리스 넬슨, 부카요 사카, 마르틴 외데가르드, 조르지뉴, 데클란 라이스, 벤 화이트,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야쿠프 키비오르, 아론 램스데일이 출격했다.

결과는 0-2 패배였다. 아스널은 수많은 기회를 잡고도 살리지 못했다. 후반 17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는데 키비오르 자책골로 위기에 봉착했다. 에디 은케티아를 넣어 최전방에 힘을 주고 에밀 스미스 로우, 레안드로 트로사르까지 넣었다. 리버풀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상황이었는데 골은 안 나왔다.

종료 직전 루이스 디아스에게 쐐기골을 헌납해 경기는 아스널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이로써 아스널은 공식전 3연패를 맞았다. 공식전 6연승 이후 치러진 7경기에서 1승밖에 없는 아스널이다. 가장 문제는 득점력이다. 결정적 기회를 놓치고 골은 넣지 못하면서 아스널은 시즌 최대 위기에 빠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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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도 확실한 9번은 없었으나 마르티넬리, 사카, 외데가르드가 득점을 꾸준히 넣어줘 공격력을 채워줬다. 부상으로 빠졌어도 제수스는 리그에서만 11골을 기록하긴 했다. 올 시즌도 고루 골을 넣고 있으나 지난 시즌만큼 파괴력은 떨어졌다. 확실한 킬러 공격수 부재는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에 아킬레스건이다.

아스널 전설의 공격수 이안 라이트는 리버풀전 이후 "우리는 킬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스널 팬들처럼 겨울 이적시장에서 확실한 9번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가 아스널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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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영입은 현실적이지 않다. 내 역할을 지금 우리 선수들을 향상시키고 지금 선수들을 통해 더 나은 성적을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겨울 이적시장 계획을 두고 "우리가 해야 할 건 지금 선수들을 지지하는 일이다. 모든 걸 뜯어고칠 필요성은 없다. 팬들에게 우리 팀을 더 응원해달라고 하고 싶다.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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