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오늘 국민의힘 입당 "한동훈 만나 확신, 의기투합"

김지영 기자 2024. 1. 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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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이 의원은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 관련 질문을 받고 "오늘 {오전} 9시에 국민의힘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입당식을 한다"고 공개했다.

이 의원은 "원래 입당에 대한 결심을 굳히고 국민의힘 쪽에다가 말씀을 드렸고 국민의힘에서는 입당하는 것에 대한 일정한 형식을 갖추겠다고 오늘 9시에 비대위에서 입당식을 하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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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식당에서 이상민 무소속 의원과 회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6/뉴스1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이 의원은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입당 관련 질문을 받고 "오늘 {오전} 9시에 국민의힘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입당식을 한다"고 공개했다.

이 의원은 "원래 입당에 대한 결심을 굳히고 국민의힘 쪽에다가 말씀을 드렸고 국민의힘에서는 입당하는 것에 대한 일정한 형식을 갖추겠다고 오늘 9시에 비대위에서 입당식을 하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한 위원장의 발언이나 또 엊그제 만남에서 나름의 확신이나 공감을 했다"며 지난 주 한 위원장과의 회동에서 결심을 굳혔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한 위원장에 사실은 부정적 이미지가 좀 많았다. 그동안 법무장관으로서 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설전 벌이는 모습이나 또 민주당에서 한 장관에 대한 아주 부정적인 얘기들이 많았는데 여러 방면에 걸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극복해야 될 과제 제시를 했다는 점에서 저는 놀라웠다"고 했다.

또 "이재명 대표 피습 직후에 그 혐오와 격멸에 대한 언동에 대한 단호한 엄중 조치, 이런 것들은 저의 철학이나 또는 지금까지 정치 활동 아젠다에 똑같이 일치하고 공감하고 의기투합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비대위원장은 제가 볼 때는 정치 초보 아니다"라며 "아주 전략적으로 굉장히 능란한 게 있고 한국 사회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꿰뚫고 있는 나름의 정리된 통찰력도 있고 식견도 있고 또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된다라는 점에 대해서 저하고도 상당 부분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간 국민의힘은 꾸준히 이 의원의 입당을 추진해왔다. 김기현 지도부 체제에서는 이 의원 탈당 시점에 '슈퍼 빅텐트'를 공언하면서 영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의원 역시 여당 혁신위원회에서 강연을 하는 등 합류를 염두에 둔 행보를 이어왔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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