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마진개선 필요”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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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8일 현대건설에 대해 수주는 잘 하고 있으나 마진 개선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건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7000억원, 영업이익 1746억원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도 지난 3분기와 마찬가지로 주택 부문의 마진이 개선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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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7000억원, 영업이익 1746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6.1%, 135.0% 증가한 수준이나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다소 하회한 추정치다.
4분기에도 지난 3분기와 마찬가지로 주택 부문의 마진이 개선되지 않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토목과 플랜트도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분기와 유사한 분위기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국내 주택부문에서의 마진은 다소 아쉽지만, 계열사 관련 공사는 여전히 잘 진행되고 있다고 봤다.
지난해 분양세대 수는 현대건설 6000세대, 현대엔지니어링 5900세대 정도에 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주 소식이 들렸던 자푸라2는 올해 1분기에 수주로 인식될 예정이며, 최근 수주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사파니아도 수주 결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대건설의 올해와 내년 개발사업 진행여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간 5개의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가장 빠른 것은 오는 8월 착공이 목표인 가양동 CJ부지다.
이어 용산 크라운호텔을 고급주거로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또한 밀레니엄힐튼 부지 개발도 올해 진행될 계획이다.
내년에는 르메르디앙, 가양동 이마트가 예정돼 있다. 시행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의 디벨로퍼형 사업들로, 내년 이후의 실적 개선을 5개 현장에서 차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디벨로퍼형 사업, 소형모듈원전(SMR), 해상풍력, 네옴 등 국내외 수주 파이프라인은 충분하다”면서도 “국내 주택 착공과 마진이 부진한 영향으로 올해 실적은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수주한 해외 현장에 의한 마진 개선 혹은 국내 공사비 협상에 따른 마진 개선 등이 나타난다면 추정치 사향의 여지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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