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엔씨소프트, 신작 흥행 부진…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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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신작 흥행 부진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이지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3분기 대비 54% 감소해 컨센서스(시장평균 전망치 17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신작 'TL'의 흥행이 부진하고 지난달 TL의 국내 출시와 모바일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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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8일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신작 흥행 부진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이지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3분기 대비 54% 감소해 컨센서스(시장평균 전망치 170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신작 'TL'의 흥행이 부진하고 지난달 TL의 국내 출시와 모바일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L의 국내 성과가 부진하면서 글로벌 흥행 기대감도 많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지역 합산 실적 추정치도 기존보다 45%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와 올해 영업이익을 1천410억원, 1천980억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를 각각 7%, 38%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배틀크러쉬' '블로S'등 모바일 게임 2종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엔씨소프트의 기존 모바일 게임 대비 저과금의 수익모델(BM)로 실적에 대한 기여도는 낮을 것"이라며 "상반기 신작 기대감이 낮아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으로 유지했다.
지난 5일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2.18% 내린 22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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