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조태열 외교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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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선 조 후보자가 과거 박근혜 정부 시기 강제징용 재상고심 판결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이른바 '재판거래' 파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당시 법원행정처 요청에 따라 자료를 작성해 제출하고 필요한 최소 범위에서 소통했을 뿐"이라며 "이른바 '재판거래'라고 불릴 만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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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오늘(8일) 국회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정책 전문성 등을 검증합니다.
청문회에선 조 후보자가 과거 박근혜 정부 시기 강제징용 재상고심 판결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이른바 '재판거래' 파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당시 법원행정처 요청에 따라 자료를 작성해 제출하고 필요한 최소 범위에서 소통했을 뿐"이라며 "이른바 '재판거래'라고 불릴 만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정부가 추진 중인 일제 강제노역 '제3자 변제' 해법, 대미·대중 외교정책 등 각종 외교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조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2013∼2016년 외교부 2차관, 2016~2019년 주유엔 대사로 활동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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