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안재홍 'LTNS' 캐릭터 포스터 공개…"사랑의 뒷면 다룬다"
박정선 기자 2024. 1. 8. 08:16
결혼 5년 차 부부 이솜, 안재홍의 사랑관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오는 19일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에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사나운 아내 이솜(우진)과 답답한 남편 안재홍(사무엘)의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터 속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아내 이솜은 “섹X를 하다보면 없던 사랑도 생기는거야”라며 관계가 우선임을 드러낸다. 부부관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만큼 한없이 삭막하기만 한 현실을 바꿔보기 위해 자신의 가치관을 밀어붙이고 있다. 차갑게 내리뜬 눈빛과 어긋난 입술은 이솜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불만을 짐작하게 한다.
반면 겉은 따뜻하지만 속은 차가운 남편 안재홍은 “너 나 사랑해서 X스 하려는 거 맞아?”라며 이솜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안재홍은 이솜과 달리 관계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만 가능하다고 여기는 상황. 사랑보다 관계가 우선인 아내 이솜에게 따지는 듯 하면서도 잔뜩 찌푸러든 미간이 어딘지 모를 처연함까지 자아내고 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격언이 무색하게 결혼한지 무려 5년이나 지난 이솜과 안재홍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음을 예감케 한다. 그렇기에 이솜에게 안재홍은 '답답한 남편', 안재홍에게 이솜은 '사나운 아내'로 느껴질 터. 심지어 두 사람은 현실의 문제에 치인 나머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만큼 관계가 식어버린지 오래다.
한파주의보가 내린 두 사람의 가슴에 예전처럼 다시 온기가 찾아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솜과 안재홍의 특별한 비즈니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남의 집 담장을 넘어버린 불륜 커플을 잡는 색다른 사업 아이템을 발견해내는 것. 운명 공동체에서 경제 공동체가 되어가는 이솜과 안재홍의 좌충우돌 결혼 생활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흥미진진한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LTNS' 제작진은 “우진과 사무엘은 저마다의 뜨거웠던 한 때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초상을 상징한 캐릭터”라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앞면이 아닌 뒷면을 다루며 삶의 이면을 재미있게 담아보려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오는 19일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에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 사나운 아내 이솜(우진)과 답답한 남편 안재홍(사무엘)의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터 속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아내 이솜은 “섹X를 하다보면 없던 사랑도 생기는거야”라며 관계가 우선임을 드러낸다. 부부관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만큼 한없이 삭막하기만 한 현실을 바꿔보기 위해 자신의 가치관을 밀어붙이고 있다. 차갑게 내리뜬 눈빛과 어긋난 입술은 이솜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불만을 짐작하게 한다.
반면 겉은 따뜻하지만 속은 차가운 남편 안재홍은 “너 나 사랑해서 X스 하려는 거 맞아?”라며 이솜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안재홍은 이솜과 달리 관계는 사랑하는 사람끼리만 가능하다고 여기는 상황. 사랑보다 관계가 우선인 아내 이솜에게 따지는 듯 하면서도 잔뜩 찌푸러든 미간이 어딘지 모를 처연함까지 자아내고 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격언이 무색하게 결혼한지 무려 5년이나 지난 이솜과 안재홍의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음을 예감케 한다. 그렇기에 이솜에게 안재홍은 '답답한 남편', 안재홍에게 이솜은 '사나운 아내'로 느껴질 터. 심지어 두 사람은 현실의 문제에 치인 나머지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만큼 관계가 식어버린지 오래다.
한파주의보가 내린 두 사람의 가슴에 예전처럼 다시 온기가 찾아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솜과 안재홍의 특별한 비즈니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남의 집 담장을 넘어버린 불륜 커플을 잡는 색다른 사업 아이템을 발견해내는 것. 운명 공동체에서 경제 공동체가 되어가는 이솜과 안재홍의 좌충우돌 결혼 생활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흥미진진한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LTNS' 제작진은 “우진과 사무엘은 저마다의 뜨거웠던 한 때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초상을 상징한 캐릭터”라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앞면이 아닌 뒷면을 다루며 삶의 이면을 재미있게 담아보려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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