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원가 부담 늘고 판가는 하락…투자의견 '매수' -대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8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4분기 연결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32% 하회할 것으로 봤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1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10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32%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재고평가손실까지 반영될 것을 감안하면 컨센서스 대비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대신증권은 8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4분기 연결 실적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 대비 32% 하회할 것으로 봤다. 포스코 철강 스프레드 마진 축소와 더불어 연결 자회사 역시 기대 이하라고 평가했다. 원재료비 상승 추세와 계약구조를 감안하면 스프레드 개선은 2분기부터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7만원을 유지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대비 7% 감소한 17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710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32%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철강 부문에선 연말 환율 하락 구간에서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과 원료탄이 각각 전분기대비 13%, 27% 상승해 예상 대비 투입원가 부담이 증가했다. 반면 수요 시황 부진으로 인해 판매가격 하락이 심화되면서 스프레드 마진은 축소됐다.
이 연구원은 “해외 철강 자회사는 인도, 인니 법인이 좋은 수요를 바탕으로 선전했지만 중국 장가항 STS 법인이 시황 침체로 인해 크게 부진할 것”이라며 “유의미한 이익 기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비철강 부문에선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2분기를 정점으로 분기 실적 둔화가 지속됐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고가의 원재료 투입 기간 동안 판매량과 판가 하락이 동반했다. 이 연구원은 “재고평가손실까지 반영될 것을 감안하면 컨센서스 대비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의미한 스프레드 개선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연초부터 판가 인상 시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측되나 중장기 계약 비중이 큰 구조를 갖고 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세 역시 아직 멈추지 않았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다만 연내 철강 시황 회복 강도는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리튬 가격이 톤당 1만5000불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독 한국만 비싸서 떠납니다"…'디지털 이민' 뭐길래
- “감옥 가면 돈 못 갚으니까”…‘이선균 협박녀’의 숨겨진 범행동기는
- 음주측정 거부 가수 겸 배우 김씨...13년 전엔 면허 취소
- “최수영 탈의신만 찍어대” 연극 와이프, 男관객 불법촬영 몸살
- ‘비행 중 구멍’ 보잉 737-맥스9…“안전 확인 때까지 운항금지”
- 투기우려에 실거주의무폐지 안된다?…전세가율 2017년후 최저수준
- 한은, 기준금리 8회 연속 동결 전망…"연내엔 두 세 번 내린다"[금통위폴]①
- “객실에 저랑 그 남자 둘만 있어”…지하철 ‘음란행위’에 홀로 떤 여성
- 달러값 따라 분주했던 '환 테크족'···"달러 쇼핑, 올해 더 신중해야"
- '옥에 티'였던 이강인 퇴장...클린스만호, 예방주사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