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사우디 떠나도 밝게 빛나는 축구선수 선정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4. 1. 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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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장현수(33·알가라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나간 후에도 좋은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현지 최고 권위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움므 알꾸라'는 "알힐랄은 선수가 회복한 후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장현수는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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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 장현수(33·알가라파)가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 사우디아라비아를 나간 후에도 좋은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현지 최고 권위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잡지 ‘움므 알꾸라’는 1월3일 장현수를 “새로운 클럽에서 화려하게 성공하며 다시 빛난 축구 스타”로 소개했다. 장현수는 알힐랄을 떠난 지 2달 만인 2023년 11월 알가라파(카타르)에 입단했다.

99년 역사를 자랑하는 ‘움므 알꾸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발행하는 주간지다. “알힐랄 팬들은 장현수와 이별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슬퍼했다”고 돌아봤다.

장현수가 2023-24 카타르프로축구 스타스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알가라파 공식 SNS
장현수는 알힐랄 소속으로 ▲2019·2021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020~2022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2020·2023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컵대회 ▲2021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컵 우승에 공헌했다.

‘움므 알꾸라’는 “장현수는 축구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및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이다.

장현수는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올스타 선정 등으로 활약했지만, 2023-24시즌 준비 과정에서 림프샘 양성 종양이 발견됐다. 알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이살 전문 병원 연구 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움므 알꾸라’는 “알힐랄은 선수가 회복한 후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장현수는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소개했다.

장현수(오른쪽)가 사우디아라비아프로축구 고별 행사에서 웃고 있다. 사진=알힐랄 공식 SNS
알가라파 합류 후 장현수는 카타르 1부리그 3경기 평균 72.0분을 주전 중앙수비수로 뛰었다. 패스 성공률 90% 및 아군 진영 패스 정확도 94% 등 빌드업 장점은 여전하다.

▲비거리 22.86m 이상 패스 유효 6.3회 ▲로빙 패스 2.5회 ▲볼 소유권 회복 2.9회 ▲걷어내기 2.5회 등 90분당 통계는 기술적인 공격 전개와 수비력을 겸비한 센터백으로서 면모를 분명히 보여준다.

카타르는 2024-25 적용 예정 AFC 리그랭킹에서 이번 시즌보다 1단계 높은 4위로 올라선다. 이적 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다음으로 가치가 높은 무대다.

장현수가 2023-24 카타르 스타스리그 12라운드 홈경기 대비 훈련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알가라파 공식 SNS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리그랭킹
1→1위 사우디아라비아

3→2위 일본

2→3위 대한민국

5→4위 카타르

4→5위 이란

아시아 클럽축구 1부리그 시장 규모
* 단위 100만 유로

1위 사우디아라비아 991.15

2위 아랍에미리트 301.32

3위 카타르 281.15

4위 일본 269.88

5위 대한민국 148.63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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