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적신호? 감독이 직접 입 열었다… “공격수 영입 현실적으로 어려워”

주대은 2024. 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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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공격수 영입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 시간)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잠재적인 공격수 영입에 대해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는 "아스널은 이반 토니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시도를 고려하고 있다. 선수의 측근과 먼저 이야기를 나눈 뒤 곧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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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공격수 영입에 대해 직접 이야기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8일(한국 시간)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잠재적인 공격수 영입에 대해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유독 최전방이 약하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올 시즌 21경기 7골(리그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월드컵 이후 무릎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도 무릎을 다쳤다.

에디 은케티아 이번 시즌 25경기 6골(리그 5골) 4도움을 만들었다. 시즌 내내 주전 공격수 자리를 맡기기엔 실력이 아쉽다.

우승 경쟁팀에 비하면 공격에서 마무리해 줄 선수가 없다. 맨체스터 시티엔 엘링 홀란(14골),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14골)가 있지만 아스널엔 특출난 공격수가 없다. 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측면 공격수 부카요 사카(6골)다.

우승을 노리기 위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스널과 가장 가까웠던 건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다. 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핫한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토니는 PL에서 무려 20골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엘링 홀란(36골), 해리 케인(30골)뿐이었다. 빅클럽 진출이 예상됐다.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이적하지 못했다. 토니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2건의 베팅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발각됐다. 그는 8개월 출전 금지와 5만 파운드(한화 약 8,20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아직까지 징계로 인해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오는 17일(현지 시간) 징계가 끝난다. 복귀를 앞두고 컨디션도 좋다. 최근 브렌트포드 B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시동을 걸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루디 갈레티는 “아스널은 이반 토니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시도를 고려하고 있다. 선수의 측근과 먼저 이야기를 나눈 뒤 곧 브렌트포드와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선수도 이적을 강력하게 원한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니는 아스널에 갈 것이다. 그가 아스널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흥분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적이 가까워지는 듯 보였지만 실제로 가능성이 낮다.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이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라며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내가 해야 할 일은 우리 선수들을 향상시키고, 우리가 가진 선수들과 함께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사랑을 주고, 그들을 훈련시키고, 지금 일어나는 것과 매우 다른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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