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까르푸·펩시·이마트·보잉·대한항공·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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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오늘 기업 오늘 사람' -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연구소장·경제학 박사·세한대 특임교수
◇ 슈링크 물가 전쟁 '까르푸·펩시·이마트'
값은 그대로인데 제품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꼼수, 요즘 식품회사들이 교묘하게 가격을 올리는 방법인데요. 글로벌 대형마트인 까르푸가 이런 식품회사들을 매대에서 아예 빼버리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같은 문제를 대하는 국내 유통공룡들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대응이라 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까르푸는 넉 달 전부터 '이 제품은 부피나 무게를 줄였습니다' 안내 스티커를 선제적으로 붙여서 소비자의 찬사를 받기도 했는데. 이제 아예 '슈링크플레이션' 제품을 퇴출시켰다고요?
- "가격 너무 올렸다"…까르푸, 펩시코 제품 매대서 퇴출
-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스페인 등서 판매 중단
- 레이즈·도리토스·립톤· 펩시·세븐업 등 제품 포함
- 까르푸, 전 세계 30개국서 1만 4000여개 매장 운영 중
- 지난해 1~9월 펩시코 유럽 지역 매출, 전체의 14%
- 펩시코 등 식료품 업체들, 팬데믹 이후 가격 대폭 인상
- 인플레 진정 이후에도…"소비자들에 부담 전가 과도"
-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필수품 가격 인하에 협력 안 해"
- 프랑스 정부도 나서…"다국적 기업들 가격 인하에 비협조"
- 펩시·네슬레 등 식품업체 '용량'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 프랑스 까르푸, '슈링크플레이션' 제품 딱지 붙여 대응
- 가격은 그대로, 제품 용량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 슈링크플레이션, 英 경제학자 피파 맘그렌 제안 용어
- 펩시코 립톤, 가격 유지하며 용량 1.5→1.25ℓ로 줄여
- 네슬레 기고즈 분유 70g, 유니레버 케이크도 줄였다
- 프랑스 재무장관, 펩시코·네슬레·유니레버 등 지목
- 대형마트 PB상품 44%, 가격 인상하거나 용량 줄여
-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자체브랜드 가공식품 가격↑
- 가격은 그대로 양 줄여…슈링크플레이션 사례도 9건
- '꼼수' 슈링크플레이션 37개 상품 적발…CJ·HBAF 등
-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마련
- 정부, 식품업체 '꼼수 인상'에 연일 압박 수위 높여
- 용량 몰래 줄이면 '부당거래'…과태료 1000만 원 부과
- 올해 용량 변경 표기 의무화 추진…포장지에 기재
- 소비자기본법 개정안 마련…1월 16일까지 입법예고
- 오렌지주스처럼 제품명에 포함된 원재료 용량도 공개
- '슈링크플레이션'에 칼 빼든 정부…규제 효과 있을까
- 한국에서 실패한 까르푸, 이마트·코스트코는 성공
- 프랑스의 할인점 까르푸, 명칭은 '교차로'라는 뜻
- 1963년 설립…푸르니르 일가+드포레이 일가 공동창업
- 프랑스 기반으로 세계 30개국 진출…한국에선 철수
- 유통기업 무덤 한국…월마트·까르푸·테스코까지 철수
- 현지화 적응 실패·경쟁격화·대형마트 규제 등 장벽
- 까르푸, 현지적응 실패로 고전하다 이랜드그룹에 매각
- 까르푸, 2006년 이랜드 홈에버→2008년 홈플러스로
- 삼성과 손잡은 테스코, 연착륙 기대했으나 결국 철수
- 삼성물산 유통, 1997년 '홈플러스 1호' 대구점 오픈
- 삼성물산 유통 부문+英 테스코 합작 삼성테스코 설립
- 2000년 합작 1호 안산점 오픈…2008년 홈에버 인수
- 2011년 2월 삼성테스코→홈플러스로 회사명 변경
- 삼성과 결별한 홈플러스, 2015년 MBK파트너스 품으로
- 한국시장 이해와 적응·지속적인 혁신과 다변화 중요
- 코스트코, 멤버십·상품 다양성·전략적 위치 등 강점
- 한국시장 이해 부족한 까르푸, 취향·구매 습관 달라
- 이미 경쟁사 형성된 상황에서 진출한 까르푸의 실패
◇ 항공기 문짝 날벼락 '보잉·대한항공·티웨이'
한창 날고 있는 비행기에서 한쪽 창문이나 벽이 뜯겨나간다면? 상상만 해도 아찔한, 액션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인데요. 이런 일이 실제로 생겨서 고객들이 십년감수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잇단 구설수에 오르는 세계 1위 항공기 제조사 보잉 소식도 살펴보죠. 박사님, 사고 기종인 보잉 737맥스-9. 과거 추락사로 큰 트라우마를 남기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도 같은 기종이라고요?
- 비행 도중 구멍 뚫린 보잉 737맥스…각국서 운항 중단
- 5일 알래스카 항공, 이륙 직후 긴급 회항해 비상착륙
- 비행 중 문짝과 동체 등 뜯겨나가 포틀랜드에 불시착
- 숨 가빴던 10분…승객들 "이륙 직후 창문·벽 뜯겨나가"
- "휴대폰·인형 빨려 나가"…산소 희박에 헐떡이기도
- 경상자 외 인명피해 없었지만…승객들 "죽는 줄 알았다"
- '공포의 비행'…승객들 휴대전화로 메시지 보내기도
- WP "사진 분석상, 벽으로 개조한 비상문 뜯어진 듯"
- 美 연방항공청 "압력 문제 보고한 뒤 안전하게 회항"
- 사고기 승객 174명과 승무원 6명은 전원 무사 회항
- 알래스카 항공·美 연방항공청·국가교통안전위 수사 착수
- 알래스카 항공 "자사 해당 기종 65대 전수검사 실시"
- 전 세계 171대 긴급 점검…항공기당 최대 8시간 소요
- 블룸버그 "설계보다 제조상 문제일 가능성 높아"
- 2017년 출시된 737맥스, 보잉의 중장거리 여객기
- 추락 사고로 운항 중단됐던 보잉 737맥스, 또 사고
- 앞서 346명 사망한 뒤 전 세계서 20개월간 비행 중단
- 2018년 인도네시아·2019년 에티오피아 항공기 추락
- 737맥스 2019년 전면 금지됐다가 2020년 11월 해제
- 지난해 737맥스-9 기종 볼트 풀림현상 불안 조짐
- 보잉 홈페이지 "역사상 가장 빨리 판매된 기종" 소개
- '여행 붐'에 깜짝실적 달성, 잘 나가던 보잉 어쩌나
- 지난해 2분기 매출 18% 증가·잉여 현금흐름 흑자 전환
- 여행 수요 회복, 항공사들 신규 항공기 주문 늘려
- 팬데믹 누적 적자·부품 공급난 등 흑자전환은 멀어
- 최대 수익원 '737맥스' 운항 중단…보잉에 걸림돌
- 中 수출길 재개되나 싶더니…보잉 매출 타격 불가피
- 中, 2019년 추락 사고 발생하자 737맥스 운항 금지
- 美·中 외교 통상 갈등 고조, 737맥스 신규 주문 제외
- 지난해 11월 시진핑 주석 방미 이후 기류 변화 감지
- 中 항공사, 4년 만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 인도
- 보잉 787기 넘어 '737맥스' 항공기 허용 기대 물거품
- 中 시장 주도권 유럽 에어버스에 뺏긴 보잉 어쩌나
- 국토부,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출입문 구조점검' 지시
- 사고 난 맥스9 기종 운용하진 않지만…맥스8 선제 점검
- 맥스8, 대한항공·이스타·티웨이·제주·진에어 운용
- 이스타항공, 2018년 '737맥스 8' 국내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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