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층간소음 예방·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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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부터 공동주택 층간소음 피해 예방과 경비원 등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강남구 공동주택 관리 조례'의 지원 대상 범위에 층간소음 예방과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항목을 추가한 데 이어 '강남구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를 제정해 층간소음 예방과 갈등·분쟁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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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부터 공동주택 층간소음 피해 예방과 경비원 등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강남구 공동주택 관리 조례'의 지원 대상 범위에 층간소음 예방과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항목을 추가한 데 이어 '강남구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를 제정해 층간소음 예방과 갈등·분쟁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마련했다.
제정된 조례는 ▲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구청장의 책무 ▲ 추진 계획 수립 ▲ 실태조사 ▲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설치·운영 권고 ▲ 시책 사업 추진 ▲ 홍보 및 포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구는 이 조례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교육,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컨설팅,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공동주택 291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사업 비용은 구와 공동주택 단지가 각각 50대50~70대30 범위로 분담한다. 구는 층간소음 예방을 위해 매트 설치 및 슬리퍼 지원, 캠페인, 입주자 대상 교육 등을 할 수 있도록 단지별로 100만~8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또 단지별 최대 4천만원 한도로 경비원 등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냉·난방기 구매, 휴게공간 설치·개선사업을 돕는다.
조성명 구청장은 "강남구 대부분의 구축 아파트가 층간소음 성능 보강이 어려운 상황에서 층간소음 피해 예방을 위한 단지별 위원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또한 혹한·폭염 등으로 고생하는 경비원과 청소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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