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치인이다] 김경율 비대위원 첫 단독인터뷰 : "용산과 교류 없었어…만나자고 해도 시기상조"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김경율 비대위원 첫 단독인터뷰> "용산과 교류 없었어…만나자고 해도 시기상조"

- 한동훈은 진보적 자유주의자 혹은 사민주의 우파 - 민주당은 틀려버린 그림, 국민의힘은 백지 상태 - 용산과 교류 없었어…만나자고 해도 시기상조 - 조국, 4월 총선 출마 옳지 않아…잡범이다 - 김건희 디올백 금품수수 의혹, 개인적으로 큰 충격…대통령실 대응 미흡 - 한동훈 차기대권 도전? 국민에 상당한 행운 될 수도

■ 방송 :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진행 : 송주영 기자 ■ 출연자 : 김경율 회계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것도 준비를 했거든요. 저희가 위원님 오신다고 해서 정말 엄 청 많은 걸 준비했어요.

◎ 앵커> 그 정치권의 주요 인물들이 있어요. 그래서 관련해서...

● 김경율> (웃음)

◎ 앵커> 이준석 전 대표 나오셨는데.

● 김경율> 가장 곤란할 것 같은데. (웃음)

◎ 앵커> 그 얘기를 하신 걸 제가 얼핏 봤는데 지금 이준석 대표 나와서 사실은 제3정당 만들러 나가신 거잖아요?

● 김경율> 네. 그렇죠.

◎ 앵커> 근데 그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지지하기 전에, 대선 전으로 갔을 때 내가 제3정 당을 만드는 거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그런데 윤석열이라는 대한 후보가 있어서, 그리고 아직 제3정당을 만들 만한 여건이 되지 않고 다만 그 대안으로써 윤석열 후보가 있기 때문에 난 지지선언을 했다라고 말씀하신 글을 제가 얼핏...

● 김경율> 아, 저요?

◎ 앵커> 네. 네.

● 김경율> 아, 네. 그런 비슷한 뉘앙스로 했습니다. 정확히...

◎ 앵커> 맞아요.

● 김경율> 분명히 일부 그런 워딩은 분명히 맞습니다. 인정합니다. 네.

◎ 앵커> 그래서 그러면 이제 제3정당 나와서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근데 이 국민의힘 전 대 표였던 이준석 전 대표가 뭐라 그랬냐면 ‘인요한 위원장은 성역을 건드리지 못해서 망했다’ 근데 이 성역이라는 게 사실상 기존에 이제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면서 항상 나왔던... 그니까 수평적 그 당정 관계가 아닌가 싶어요. 저희가 앞서 첫 저희 유튜브 론칭할 때 김무성 전 대표 오셨었는데, 김무성 전 대표도 뭐라고 말씀을 하셨냐면 ‘한동훈 비대위 체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수평적 당정 관계다. 반드시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김경율> 아, 네.

◎ 앵커> 근데 지금 한 10여 일 활동은 그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고 보시는 거죠?

● 김경율> 사실 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이른 바 여의도 정치권에 발을 디디지 않았 었기 때문에 지금 열흘 동안에 비상대책위가 당... 당청 간에...

◎ 앵커> 네. 당청.

● 김경율> 뭐 이렇게 수평적이냐, 아니냐. 전혀 아는 바 없고요. 저는 뭐, 용산이라고 해야 되겠네요? 용산 대통령실과의 관계는 아는 바도 없고 어떤 교류도 없었다라는 것. 그리고 저 는 이제 뭐 이런 말씀이 어떨지 모르겠지만은 만약... 이른 바 소위 뭐 그렇게 말할 수 있겠 죠? 주려는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물 마신다고. 뭐, 용산에서 만나자고 한다라면 어떤 공식적 인 자리를 갖자라고 하면 아직은 좀 적절하지 않지 않나. 네.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고요. 네.

◎ 앵커> 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시죠?

● 김경율> 조금 저 역시도 지금의 말씀하셨듯이 국민의힘이 비상한 상황이기 때문에 비상대 책위가 만들어졌고.

◎ 앵커> 그렇죠.

● 김경율> 이것은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의 지지부진함. 그리고 국민적인 뭐랄까요? 여론의 향배 이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분명히 현재는 저는 수평적이다 이것보다 는 조금은 독립되어질 필요가 우선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은 뭐 용산 뭐 대통령실의 입 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 저는 뭐 수평이냐, 수직적이냐 이걸 따지기 이전에 그 이전에 좀 독립적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그 독립성 얘기하니까 저 아까 하나 여쭤볼까 하다가 그냥 넘어갔었는데.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뽑았잖아요? 정영환 교수님으로.

● 김경율> 네.

◎ 앵커> 근데 이제 검사 출신은 아니시지만 또 여전히 이제 법조인 일색이다 이런 비판은 좀 나오는 것 같아요.

● 김경율> 네. 그렇습니다.

◎ 앵커> 그쵸? 그래서 아까 잠깐 말씀드렸는데 김무성 전 대표 오셨을 때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공관위원장은 당 내부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 외부인이 안 했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당내 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휘둘린다. 그건 결국은 독립성을 보장받기 어렵다라는 얘기로 귀결이 될 수 있는데. 그러면 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독립성 확보가 가능하실까요?

● 김경율> 사실 이제 그 부분은 저도 조금은 아쉽더라고요. 아무래도 뭐 정당이니만큼 여론으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고 여론과 따로 움직일 순 없기 때문에 많은 지적들. 항상 검 사다. 항상 법조인이다. 이번에 다행히 검사가 아니라면 아니지만 역시 이제 법조인의 범주인 데 그 부분에서만큼은 국민들의 지적이 있는 만큼 조금 아쉽긴 하되. 다만 저는 이제 지적하 셨듯이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내지는 관련된 신뢰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인데 요. 저는 그 부분은 정영환 교수님의 앞으로의 행보에 전적으로 달려져 있다. 그리고 뭐 정영 환 교수님 단독으로 공관위를 꾸려나가고 뭐 움직이진 않을거고. 일부 제가 알기로 는 3대6의 비율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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