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치인이다] 김경율 비대위원 첫 단독인터뷰 : 한동훈 위원장에 전화받은 썰 푼다

2024. 1. 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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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한동훈 위원장에 전화받은 썰 푼다 <김경율 비대위원 첫 단독인터뷰>

- 한동훈은 진보적 자유주의자 혹은 사민주의 우파 - 민주당은 틀려버린 그림, 국민의힘은 백지 상태 - 용산과 교류 없었어…만나자고 해도 시기상조 - 조국, 4월 총선 출마 옳지 않아…잡범이다 - 김건희 디올백 금품수수 의혹, 개인적으로 큰 충격…대통령실 대응 미흡 - 한동훈 차기대권 도전? 국민에 상당한 행운 될 수도

■ 방송 : MBN 유튜브 <지하세계-나는 정치인이다> ■ 진행 : 송주영 기자 ■ 출연자 : 김경율 회계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MBN 송주영 기자입니다. 나는 정치인이다 두 번째 시간인데요. 오늘은 좌파 진영에서 자발적 왕따를 자처하신 분 그리고 이제는 한동훈 비대위원으로 활동하시는 김경율 비대위원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경율> 네 반갑습니다.

◎ 앵커> 비대위원 되시고 사실상 언론 인터뷰 처음이신 거죠?

● 김경율> 네 그렇습니다.

◎ 앵커> 감사합니다. 진짜 저희 모시기 엄청 어려웠어요.

● 김경율> 저 때문에 이렇게 막 많은분들이 수고하셔서 오히려 제가 더 죄송합니다.

◎ 앵커> 그 제가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셨을 때 봤는데

● 김경율> 그렇나요?

◎ 앵커> 그때랑은 이미지가 너무 다르세요. 그때의 전투력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오늘은 약 간 친근한 삼촌 또는 약간 좀 공부 잘하는 교수님 이런 느낌이신데 어떤 게 진짜 모습인 거예 요?

● 김경율> 청주에서도 갑자기 뭐 이렇게 말씀 준비 안 하고 갔는데 갑자기 이제 말씀을 부 탁해서 비슷한 말씀을 드렸는데 조금은 얼굴이 좋아졌다는 말씀을 요즘 자주 들어요. 근데 이 제 그때 그 자리에서 했던 말씀 짧게 요약해보면 그간 이제 시민사회에 있으면서는 조금 뭐랄 까요? 항상 독기 품은 모습 항상 화나 있는 모습 그런 것이었더라면 조금은 정치권에 발 디 디면서는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하고 결심한 게 있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제가 앞으로 정치를 만약에 하게 된다면 이제 발을 디딘 이상은 상대를 너무 극단화시키지 말고 악마화 시키지 말고 상대와 대화하려는 노력, 타협하려는 노력 그리고 공 공선을 찾아서 한번 그렇게 노력해보자 하니까 정말 어느 순간 저도 그런 게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그동안은 상대방을 악마하고 항상 어떤 벌어진 사건을 나쁘게 나쁘게 나쁘게만 봤었는데 이제는 그걸 조금 뭐랄까요? 이제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고 밝게 보는 정말 이렇게 세상이라 고 하는 것이 자신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려져 있고 또 그것이 얼굴에 나타나는가 보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 앵커> 그러시구나. 아니 그 비대위는 언제 제안 받으셨어요?

● 김경율> (12월) 26일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렇게 국민의힘 회의에서 승인을 받은 것으 로 알고 있고요. 그 이전부터 이제 당연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유력하게 혹은 이제 뭐 어떤 의사결정 기구 이전에 결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고, 크리스마스 전후입니다. 24일 25일 이때 쯤 연락이 와서.

◎ 앵커> 한동훈 위원장님 직접 전화하셨나요?

● 김경율> 예 그랬습니다.

앵커 전화하셔서 뭐라고 설득을 하더라고 하시던가요?

● 김경율> 일단 떠오르는 건 많이 이제 또 날짜가 흘러서. 한 번 좀 도와달라. 그리고 본인 이 본인의 비전을 짧게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본인 입장에서는 민주당을 그리고 86세대를 극 복하기 위해서라면 정치의 길로 접어들지 않았을 거다. 그러면서 이제 왜라는 말씀을 하시더 라고요. 내가 본인이 왜 정치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어떤 이유로 정치를 하며 어떤 식으로 공공선에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이 이제 많이 언급하시는 동료 시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뭐랄 까요? 공공선이라고 하는 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가 그런 말씀들을 좀 많이 언급했습니다.

◎ 앵커> 그래서 내가 비대위원을 해야겠다고 수락하게 된 결정적인 그런 건 한동훈 위원장이 얘기하신 것 중에 딱 이 키워드다 뭐 이럴 만한 게 있을까요?

● 김경율> 이게 저도 그래서 사실은 한동훈 위원장을 잘은 모르고 지금 역시도 제가 한동 훈 위원장을 잘 안다고 할 수 없는데요.

◎ 앵커> 전화 받기 전에 일면식은 없으셨어요?

● 김경율> 이렇게 카카오톡 주고받는 거? 그래서 저도 이제 카카오톡 주고받는 게 한동훈 위원장하고 제가 상당히 가까운 사이라는 걸 입증하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몇몇 기자들 한테 자랑을 한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기자가 그러더라고요. 그거 다 하는 거다. 기자들은 봐 라 하더니 정말 저하고 똑같이. 이렇게 한동훈 위원장이 잘 하시는 게 기사들을 잘 공유하고 뭐 아무런 언급 없이 그렇게 잘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딱 보니까 저하고 똑같더라고요. 그래 서 뭐 그 정도 수준?

그래서 이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이어가면, 한 번 정말 저도 정치란 길이 이제 민주당 분들도 많이 지적하지만 우리가 사실 우리 기자님도 저도 모두 다 정치를 하는 거죠. 저도 시민사회 영역에서 정치하고 하는 건데. 여의도 문법에 의한 정치는 해본 적이 없는데. 그래서 조금 한 동훈 위원장 말씀이라든가 이 이후에 기사들도 쭉 보고 하는데.

제 기억이 맞다라면 무슨 말씀을 하셨냐면, 국민의힘 정당을 이제 플랫폼이라는 표현을 하셨 었고 조금 콘텐츠를 채워나가자 그런 취지로 말씀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사실 개인적 으로도 좀 고민을 했던 거거든요. 무슨 말씀이냐 하면 우리나라에서 정당이 또는 이제 정치 이론적으로 접근해 보면 요즘 이념 정당의 뭐랄까요? 이념 정당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여지는 상당히 작고 플랫폼 정당 누구든지 누구든지 어떤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는 그런 정당 이런 걸 저는 이제 플랫폼 정당으로 이해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게 참 괜찮다 조금 제가 뭐 정치 이론가분들에게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은 리버럴한 그런 견해들. 저도 우리나라에서 뭐 양극단이 특히나 부족한 것이 자유 자유주의 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보면 상당히 좀 우리 젊은 세대들이라든가 그리고 뭐랄까요? 일반 국민들에게 참 정서적으로도 맞을 수 있겠다 그런데 조금 많이 뭐랄까요 쏠렸죠. 그런 의견들 에.

◎ 앵커> 그러니까 기본 국민들이 얘기하는 얘기나 그런 정서나 이런 것들이 괴리되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을 걸로 몰랐다.(보였다)

● 김경율> 그러니까 사실 아까 우리 기자님이 저를 소개하시면서 뭐 거스른 내용 있습니 까? 했는데 이제 좌파라는 표현 제가 이게 나는 좌파다 우파다 이전에 저는 우리나라에서 좌 파 우파 진보 보수라고 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아주 제가 이제 지식은 짧지만 조금은 거스른다 고 할까, 그리고 참 웃기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이렇게 많은 극단적인 유튜버들이 저는 진보 민주와 진보를 저기 합니다. 뭐 또 이분들은 뭐 보수의 상징입니다 뭐 이런 말 들 하는데 제 가 보기에는 둘 다 똑같거든요. 서로 간에 대하는 태도라든가 그리고 둘을 대하는 모습 이런 것들은 제가 봐서는 이건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또한 국회에서의 모습도 극단 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여러 민주당 의원분들 특히 본인들을 민주 진보라고 자칭을 하시는 모습 보는데 제가 아는 민주 진보 좌파는 그게 아닌데 그래서 참 웃기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뭐 세상에 정치가들이 정치 이론이 진보 보수가 왜 없겠습니까? 좌파와 보수가 왜 없겠습니 까? 그런데 저는 우리나라 아직 ◎ 앵커> 많지 않다?

● 김경율> 다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주의에 대한 자유에 대한 인지도 인식도 뭐 모자 란다, 일천하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좀 그 부분을 잘 건드리고 잘 언급하는 것 같습니다. 저 는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조금 뭐 좌파 우파 진보 보수 이전에 우선 국민들이 자유라는 좀 공 기를 좀 마셔왔으면 좋겠다. 아직 그 부분이 좀 부족하다 우리는 저는 그렇습니다. 저는 우리 나라에 진보와 보수가 있는지 극히 회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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