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메츠행 멀어져···좌완 머나이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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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의 행선지 후보로 꼽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구단이 좌완 투수 숀 머나이아를 영입했다.
뉴욕 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7일 "메츠는 머나이아와 계약기간 2년, 총액 2800만 달러(368억 원)에 입단 합의했다"며 "계약에는 머나이아가 2024시즌 후 옵트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는 것) 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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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와 계약 종료 후 행선지 오리무중
류현진(36)의 행선지 후보로 꼽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구단이 좌완 투수 숀 머나이아를 영입했다.
뉴욕 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7일 “메츠는 머나이아와 계약기간 2년, 총액 2800만 달러(368억 원)에 입단 합의했다”며 “계약에는 머나이아가 2024시즌 후 옵트아웃(기존 계약을 깨고 다시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하는 것) 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머나이아는 2016년부터 선발 투수로 활약한 풀타임 빅리거다. 2023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44의 성적을 올렸다. MLB닷컴은 “머나이아는 시즌 초반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지만, 불펜으로 자리를 옮긴 뒤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지난해 막판 선발로 복귀한 뒤 4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2.25의 성적을 거두는 등 안정감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메츠는 새 시즌 머나이아에게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겨 좌완 선발 자원 갈증을 씻어낼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동안 좌완 투수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메츠는 일본인 투수 류현진과 이마나가 쇼타(일본) 등의 영입을 타진했다. 그러나 메츠가 머나이아를 선택하면서 류현진의 뉴욕행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계약이 끝나고 FA 시장에 나선 류현진은 아직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다만 스토브리그는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도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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