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즈?치어리더] '아이돌 연습생 출신' 신인 치어리더 김정원, "직업 만족도 최상"-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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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농구와 배구, 핸드볼 경기장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김정원 치어리더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001년생 김정원 치어리더는 현재 Hs.com 소속으로 2023-2024시즌부터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핸드볼 H리그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농구와 배구, 핸드볼 경기장에서 활동 중인 김정원 치어리더는 같은 실내 스포츠이지만 종목별로 다른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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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다져진 댄스 실력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올 시즌부터 농구와 배구, 핸드볼 경기장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김정원 치어리더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001년생 김정원 치어리더는 현재 Hs.com 소속으로 2023-2024시즌부터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핸드볼 H리그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기장에서 춤추고 뛰며 관중들의 응원을 유도하는 직업을 갖고 있지만 자신의 MBTI가 INTP이라고 밝히면서 "내향적인 성격이라 쉬는 날에는 집에서 노래 듣기, 책 읽기, 산책 등을 즐긴다"며 일할 때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라잉 요가를 3년 정도 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했다"는 김정원 치어리더는 "초등학생 때는 현대무용을 했다.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아이돌 준비를 시작해 20살까지 했다"고 자신의 이력을 밝히기도 했다.
어렸을 적 야구장에서 땀 흘리며 관객의 호응을 이끄는 치어리더의 모습을 멋있게 봤다는 김정원 치어리더는 아이돌 연습생을 그만두고 모델 일을 했다고 전했다.
김정원 치어리더는 "사실 모델 일을 할 때는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다. 모델은 결과물만 예쁘게 나오면 끝이라 크게 재미를 못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와중에 어머니가 치어리더를 도전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중국에서 모델 일을 하다가 바로 한국으로 날아왔다"며 치어리더가 된 계기를 밝혔다.
다만 김정원 치어리더는 "아이돌이 되지 못해 치어리더를 한 것이 아니"라며 "아이돌 준비를 하지 않았더라도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꼭 해보고 싶어 이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는 "SK나이츠 응원팀으로 같이 활동하고 있는 (박)기량 언니다"라며 "연습생 시절에도 기량 언니 직캠 영상을 많이 봤다. 기량 언니 춤은 파워풀하면서 표정 연기도 좋아서 챙겨보게 됐다. 지금은 같이 연습해보니 디테일이 다르다. 경기장에서 태도도 좋고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정원 치어리더는 "기회가 된다면 기량 언니나 오래 활동하고 있는 분들처럼 나도 오래 이 일을 하고 싶다"면서 "치어리더 일을 하면서 처음으로 행복하다고 느낀다. 직업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농구와 배구, 핸드볼 경기장에서 활동 중인 김정원 치어리더는 같은 실내 스포츠이지만 종목별로 다른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구는 단상에 올라 팬들과 눈도 마주치면서 응원을 유도한다. 그러다보면 팬들을 더 끌어모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반면) 농구는 코트에서 춤추다보면 마치 내가 오롯이 주인공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며 차이점을 전했다.
야구나 축구 등 다른 종목에 대한 관심은 없냐고 묻자 김정원 치어리더는 "종목을 가리지 않고 다해보고 싶다"면서 "종목마다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다. 기회가 된다면 야구 치어리더도 해보고 싶다. 주위에 물어보면 힘들다고 하지만 그만큼 재밌다고 말한다"고 답했다.
▼ 김정원 치어리더 인터뷰 동영상
사진=김정원 치어리더ⓒ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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