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모빌리티 기술 한 눈에, CES 2024 막 연다
2024. 1. 8. 07:30
-현대차그룹 및 주요 계열사 총 출동
-하만, 보쉬, 컨티넨탈 등 글로벌 부품사 혁신 기술 선봬
-충전, SDV, UAM 등 관련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기회의 장 마련
글로벌 기술 흐름과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CES 2024가 현지 시각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올 투게더, 올 온'을 주제로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가 핵심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각 산업 분야별 신기술을 대거 소개한다. 모빌리티 역시 AI 기반 지능화된 이동 신기술을 대거 등장해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를 갖추고 CES 2024에 참가한다. 구체적으로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5곳이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그룹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는 수소, 소프트웨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주력 모빌리티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 대표되는 그룹 신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대규모 전시를 통해 선보이며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세상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이번 CES 2024를 통해 PBV의 개념을 ‘차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소비자 중심의 토탈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발표한다. SDV 기반의 PBV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며 세부적으로 중형 PBV 콘셉트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 1대, 소형PBV 콘셉트 1대 등 총 3종의 PB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한다.
그룹사의 활약도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은 자체 개발 중인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차(SDV)'의 방향성과 실증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양산 적용이 가능한 20종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이 집약된 '혁신 디스플레이' 시리즈를 비롯해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들을 공개한다. 또 현대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은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다. 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은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현지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고도로 개인화되고 직관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비전 및 이를 향한 차세대 주요 전략을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MBUX 가상 어시스턴트는 유니티의 게임 엔진으로 구현된 고해상도 그래픽을 통해 '헤이 메르세데스' 음성 어시스턴트를 시각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콘셉트 CLA 클래스도 북미 최초로 공개된다. 메르세데스 모듈러 아키텍처(MMA)와 MB.OS를 기반으로 미래에 양산될 4가지 차 제품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방문자들은 북미 최초로 공개되는 위장막이 씌워진 전기 G-클래스 프로토타입을 통해 아이코닉한 G-클래스의 미래 전동화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한 협업이 포함된 차 내 엔터테인먼트의 발전도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 하만은 실 적용 단계에 근접할 정도로 완성도를 높인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사운드, 안전, 건강 등 이동의 새로운 개념과 혁신을 불러일으킬 내용들로 가득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 신기술도 대거 등장한다. 먼저, 대형채비는 초급속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기술력을 선보이며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여기에 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경로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며 편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차세대 '3D 펄셉션 네트워크'를 적용한 SVNet을 공개하고 일렉트로비트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지원을 위한 360도 전방위 제품을 선보인다. 콘티넨탈도 레이더 기반 지능화된 주차 기술을 시연하는 등 지능화된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세계 최대 가전,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현지시각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오토타임즈 취재팀은 해당 기간 내 현지에서 빠르고 깊이있는 취재를 통해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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