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뭐샀나] 나스닥 하락 속 발 빼는 서학개미?…TQQQ 매도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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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진세민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한 주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거래했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5위는 만기 20년 이상의 미 국채를 모아놓은 3배 레버리지 ETF, TMF입니다.
새해 들어 기준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미 국채 금리가 빠르게 올랐습니다.
채권 금리 반등에 장기채 ETF의 수익률은 한풀 꺾였는데요.
지난주 TMF의 수익률은 9% 이상 내렸지만, 그럼에도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나스닥지수의 일간 수익률 3배를 추종하는 TQQQ가 4위입니다.
지난주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3.25% 떨어지며 작년 9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는데요.
TQQQ가 3배 레버리지 상품인 만큼, 서학개미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선 모습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역방향으로 3배 따르는 SOXS가 3위, 정방향으로 3배 따르는 SOXL이 2위에 올랐습니다.
기술주가 지난주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SOXL의 지난주 순매수 규모가 6천만 달러로 1위를 기록한 만큼 올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우세합니다.
대망의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습니다.
9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는데요.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4% 이상 하락하자 서학개미가 주식을 다시 사들였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금요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가 2% 넘게 급등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엔비디아를 최선호 종목으로 선정하며 목표가를 7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앞으로 최소 2년 동안은 AI 분야의 선두 주자일 것이고, 현금흐름이 최대 1조 달러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펠로톤은 9.62% 상승하며 이틀 연속 급등했는데요.
펠로톤은 틱톡과의 독점 제휴를 통해 틱톡에 운동 콘텐츠 허브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신용카드 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205달러로 높였습니다.
미국 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고객은 고소득층 기반인 만큼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0.4% 하락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6% 가까이 내렸는데요.
미 법무부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애플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게다가 애플 최대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의 지난 4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애플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테슬라가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 번 중국에서 판매한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주가는 0.18% 하락했는데요.
자동 조향 보조기능 작동 중 충돌 위험이 높거나 충돌 시 문 잠금이 해제될 가능성이 있는 차량 약 162만 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팔란티어의 주가는 1% 이상 떨어졌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 의견을 '언더퍼폼'으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팔란티어의 AI 기술에 대한 평가가 과도한 반면, 상업 및 정부 사업 둔화에 대한 심각성은 과소 평가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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