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가 밀고 불닭볶음면이 날뛴 '라면 수출 1조원 시대'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라면 '1조 원' 수출 시대가 열렸습니다.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9억5,200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2,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9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라면 수출액 증가는 K-콘텐츠의 인기가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라면 ‘1조 원’ 수출 시대가 열렸습니다.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9억5,200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2,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라면 수출액은 2015년부터 9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5년 2억 달러대에서 2018년 4억 달러대, 2020년 6억 달러대, 2022년에는 7억 달러대를 기록하며 기록을 매년 경신했습니다.
이 같은 라면 수출액 증가는 K-콘텐츠의 인기가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실제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실제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BTS 지민은 라이브 방송에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먹으면서 화제가 돼 세계적으로 불닭볶음면 먹기 도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라면 업계 관계자들도 영화, 아이돌 등 K-콘텐츠의 주역이 매출, 수출 신장에 기여한 게 맞다고 저마다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밖에 코로나19 확산으로 간편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수출 증가의 한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