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여정 '폭약' 주장에… "철 들지 못한 남매 장난"

최고나 기자 2024. 1. 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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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을 향해 "철 들지 못한 김정은 남매의 장난은 무관심이 약"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7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문을 내며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의 실지 탐지 능력을 떠보고 불 보듯 뻔한 억지 주장을 펼 놈들에게 개망신을 주기 위한 기만작전"이라면서 실제 포사격을 한 것이 아닌 포약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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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사진=연합뉴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을 향해 "철 들지 못한 김정은 남매의 장난은 무관심이 약"이라고 직격했다.

태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저질의 선동과 심리전에 대한 대응법은 어렵게 찾을 필요가 없다"며 "무관심이 약"이라고 적었다.

이어 "북한에서 체계적인 학업과정을 거치지 못한 남매가 국가권력의 최정점에 있으니 30·40대가 됐는데도 철이 들지 못하고 애들 장난 같은 짓만 하고 있다"며 "김여정의 과거 발언처럼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법"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일과 6일, 연속으로 서북도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그러나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7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문을 내며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의 실지 탐지 능력을 떠보고 불 보듯 뻔한 억지 주장을 펼 놈들에게 개망신을 주기 위한 기만작전"이라면서 실제 포사격을 한 것이 아닌 포약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부부장의 주장과는 달리 합참은 포 사격이 맞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합참은 "김여정 담화문은 우리 군의 탐지능력에 대한 수준 낮은 대남 심리전일 뿐"이라며 "북한이 우리 영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도발할 경우,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원칙에 따라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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