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현대차 신공장’ 신속 처리 사무관 극찬…‘행동하는 정부’ 강조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대자동차 울산 신공장 건설을 둘러싼 각종 인허가 문제를 10개월 만에 빠르게 처리한 사무관을 극찬했습니다.
국민들이 성과를 체감해야 한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라는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차 울산 신공장 계획은 건축과 교통, 환경 등 각종 인허가에만 3년 가량 걸릴 것이라고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울산시는 최금석 사무관을 인허가 전담 공무원으로 지정했고, 최 사무관은 10개월 만에 신속하게 처리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런 사무관이 많아져야 한다면서 최 사무관을 극찬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올해 기조를 강조한 겁니다.
한 총리는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서도 낙관적인 올해 경제 수치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하나하나의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빨리빨리 처리함으로써 내가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구나 하는 거를 명확히 느끼도록 그렇게 해 줘야 되겠다…."]
관세를 깎아서라도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며 특히 식자재 가격 담합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유통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부자감세라는 비판은 가치 편향적이라고 반박하면서, 수많은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남북관계는 상당한 긴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우리 대한민국의 평화를 북한이 정하는 조건에 의해서 결정될 수는 없다.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억지력을 강화해야 되겠다."]
한 총리는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동과 연금, 교육 등 3대 개혁과 더불어 토지, 의료 개혁도 필수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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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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