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人 아니었으면 4부리그에서 뛸 선수”...前 잉글랜드 국대 ST, 히샬리송 향해 독설

이종관 기자 2024. 1. 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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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히샬리송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약 986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성한 히샬리송은 입단 이후 계속해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히샬리송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고 이후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18라운드 에버턴전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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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과거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히샬리송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약 986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성한 히샬리송은 입단 이후 계속해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비록 첫 시즌이라 할지라도 35경기 3골 3도움에 그치며 PL 최악의 영입 1위에 오르는 불명예까지 얻은 히샬리송이다.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히샬리송의 부진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를 오가며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좀처럼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했고 12월 전까지 리그 1골에 그치며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12월에 들어 점차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그 시작이었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히샬리송은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고 이후 1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 18라운드 에버턴전 모두 득점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20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12월에만 5골을 터뜨린 히샬리송이었다.


최근 들어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히샬리송. 하지만 프리미어리그(PL) 공격수 선배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눈에는 그가 여전히 차지 않는 듯 보인다. 아그본라허는 7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지난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를 언급하며 “‘저녁 시간을 낭비했다. 넷플릭스에서 새로운 시리즈는 보는 것이 더 나았는데’라는 생각을 하다가 60분 만에 경기를 꺼버렸고, 정말 끔찍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히샬리송을 콕 집어 “히샬리송은 볼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공을 잡을 만큼 힘이 부족하며, 연계 플레이에 능숙하지 못하다. 또한 충분히 빠르지 않아서 뒷공간으로 뛰어들지 못하고, 마무리 능력 또한 부족하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히샬리송은 브라질 선수가 아니었다면 잉글랜드 풋볼리그2(4부리그)에서 뛰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를 조금도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라고 신랄한 비판을 남겼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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