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3점슛 안 쓰실 거면 저 좀 주세요” 박정은 감독 향한 진안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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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27, 181cm)이 박정은 감독을 향해 너스레를 떨었다.
부산 BNK썸 진안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득점상을 수상했다.
진안은 지난해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휩쓸었다.
진안은 "박정은 감독님이 3점슛 2개를 넣으셨다. 그렇게 넣을 수 있는데 왜 은퇴하셨나 싶다. 3점슛 안 쓰실 거면 저 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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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썸 진안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득점상을 수상했다. 2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한 그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블루스타는 88-90으로 패했지만 돋보이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진안은 “열심히 하고 싶었다. 근데 한 살 더 먹어서 그런지 작년보다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더라(웃음). 팬들께 죄송해서 4쿼터에 더 열심히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진안은 지난해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MVP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휩쓸었다. 올해도 잠재된 끼를 아낌없이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베스트 퍼포먼스상의 영예는 김정은(하나원큐)에게 돌아갔다.
“사실 작년에는 내가 노력한 것보다 그냥 즐겼다. 올해는 주위에서 무조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진안의 말이다.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에서는 6개 구단 감독들이 선수로 변신해 짧은 시간 동안 코트를 누볐다. 특히 BNK 박정은 감독은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외곽슛 능력을 뽐냈다.
진안은 “박정은 감독님이 3점슛 2개를 넣으셨다. 그렇게 넣을 수 있는데 왜 은퇴하셨나 싶다. 3점슛 안 쓰실 거면 저 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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