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집에 가세요"…웃음꽃 핀 '별들의 축제'

정주희 2024. 1. 8. 06: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이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선수가 올스타 팬투표 1위 박지현 선수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는데요.

축제 현장에 정주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첫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박지현과 2위 신지현이 '장군멍군' 숨겨왔던 춤 실력을 뽐냅니다.

박지수가 블록을 성공시킨 뒤, 핑크스타팀이 자축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질세라 블루스타팀도 강이슬의 3점슛 세리머니를 함께 펼칩니다.

깜짝 투입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소속팀 제자 박지현과 양보없는 일대일 대결을 펼치고,

<김단비 / 우리은행> "위성우가 수비 구멍이잖아~"

위 감독이 수비에 실패하자, 벤치에서 따끔한 질책이 날아옵니다.

<김정은 / 하나원큐> "그렇게 할거면 집에 가요 집에 가!"

뒤이어 코트를 밟은 KB 김완수 감독은 제자 허예은을 상대로 스틸에 성공하며 체면을 살리고 파울까지 얻어냈습니다.

BNK 박정은 감독은 녹슬지 않은 3점슛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양 팀 주장 박지현과 신지현의 '지현 대결'의 승자는 박지현, 핑크스타팀이 90대 88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17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덩크까지 성공할 뻔한 박지수가 개인 통산 두번째 MVP를 차지했습니다.

<박지수 / KB스타즈(올스타전 MVP)> "휴식을 못한 만큼의 점프가 덜 나왔던 것 같아요. 정규리그에서는 제대로 된 덩크를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너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정주희 기자(gee@yna.co.kr)> "웃음이 가득했던 축제를 마친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13일부터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갑니다."

아산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여자농구 #올스타전 #박지수 #박지현 #신지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